구룡포항 준설토 투기장, 관광복합단지로 재개발 추진

입력 2022-08-0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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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3일부터 사업계획 공모

▲구룡포항 준설토 투기장 전경 및 위치도. (사진제공=해양수산부)
▲구룡포항 준설토 투기장 전경 및 위치도. (사진제공=해양수산부)
포항 구룡포항의 준설토 투기장이 관광복합단지로 재개발된다.

해양수산부는 경상북도 포항시 구룡포항 내 준설토 투기장을 재개발해 숙박시설, 친수시설 등을 갖춘 관광복합단지로 조성하기 위한 ‘포항 구룡포항 항만재개발사업’ 사업계획 공모를 3일부터 시작한다.

구룡포항은 우수한 해양 경관과 풍부한 역사 자원을 보유하고 있어 관광 거점으로 잠재력이 높다. 특히 최근 드라마 촬영, 지역 축제, 과메기ㆍ대게ㆍ오징어 등 풍부한 먹거리로 관광객들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나 관광객들을 위한 숙박시설이나 공원, 산책로 등 친수시설이 부족해 더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해수부는 2006년 준설토 투기가 마무리된 구룡포항 준설토 투기장을 재개발해 관광 복합단지로 조성하는 포항 구룡포항 항만재개발사업을 제3차 항만재개발계획에 포함하고 사업계획 공모를 하는 등 재개발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사업대상지는 구룡포읍 병포리 구룡포항 준설토 투기장 일원 총 3만9216㎡ 부지이며, 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기업은 200실 이상의 숙박시설을 갖추는 내용이 포함된 사업계획서를 작성해 12월 28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민간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사업에 반영시키기 위해 숙박시설을 제외한 나머지 시설들은 경북도에서 수립한 도시관리계획 등 관련 규정을 준수하는 범위 내에서 사업계획 제안자가 자유롭게 제시할 수 있다.

조승환 해수부 장관은 “재개발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해 구룡포항을 찾은 관광객과 지역 주민들에게 숙박과 관광을 제공하고 지역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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