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병역 문제 해결되나…병무청장 “대체역 등 검토 중”

입력 2022-08-01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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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부산세계박람회‘ 홍보대사로 위촉된 BTS(방탄소년단)가 7월 19일 서울 용산 하이브에서 응원메시지 작성 후 기념촬영 하고 있다.(공동취재사진)
▲‘2030부산세계박람회‘ 홍보대사로 위촉된 BTS(방탄소년단)가 7월 19일 서울 용산 하이브에서 응원메시지 작성 후 기념촬영 하고 있다.(공동취재사진)

이기식 병무청장은 1일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병역특례 적용 문제와 관련해 대체역 복무 등 다방면에서 검토하고 있다는 뜻을 공개했다.

이 청장은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으로부터 ‘국익 측면에서 BTS의 병역 면제를 검토해봤나’라는 질문을 받고 “여러 측면에서 검토를 하고 있다”면서도 “일단은 대체역 복무라는 전체적인 틀 안에서 보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청장은 문화예술 분야 국제대회 수상 이력에 따른 병역 면제 대상에 빌보드어워드, 그래미상 등이 제외됐다는 지적에도 “대중문화 예술인을 또 추가하는 것은 전체적인 병역특례에 대한 틀을 깰 수가 있기 때문에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종섭 국방부 장관도 이와 관련 “공정성과 형평성, 병역자원 감소 등 원칙적인 문제를 건드리지 않는 범위 내에서 해결할 방법”을 강조하면서, 병역특례 확대 논의와 관련해선 신중해야 한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이어 “(BTS가) 군에 오되 연습 기회를 주고, 해외 공연이 있으면 함께 공연할 수 있도록 해 줄 방법이 있을 걸로 판단하고 있다”며 “군에 복무하는 자체를 높게 평가하기 때문에 오히려 그것이 그들의 인기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달 BTS 병역특례 문제와 관련해 “대통령이 먼저 입장을 밝힐 것이 아니라, 국민들의 생각과 여론에 따라서 법에 정해진 대로 해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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