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아라뱃길서 80대 독거노인 숨진 채 발견…"신원 확인 못해"

입력 2022-07-31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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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계양구 굴포천 수로에서 8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31일 계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 14분쯤 계양구 굴포천 수로에 사람이 떠 있다는 신고가 소방 당국을 통해 경찰에 접수됐다.

신고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80대)의 시신을 인양했다. 발견 당시 그는 반소매 상의와 반바지를 입고 있었으며, 신원을 확인할 수 있는 소지품 등은 발견되지 않았다.

조사 결과 A씨는 계양구 일대에서 홀로 거주하는 노인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의 정확한 사망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시신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도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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