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국제유가, OPEC+ 회동 앞두고 상승...WTI 2.3%↑

입력 2022-07-30 07:3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미국 뉴멕시코주 러빙턴 인근의 한 유전에서 펌핑잭이 석유를 뽑아올리고 있다. 러빙턴/AP뉴시스
▲미국 뉴멕시코주 러빙턴 인근의 한 유전에서 펌핑잭이 석유를 뽑아올리고 있다. 러빙턴/AP뉴시스

국제유가는 29일(현지시간) 상승했다. 석유수출국기구 플러스(OPEC+) 회의를 앞두고 산유국들이 증산 규모를 유지할 것이란 관측이 유가 상승세를 뒷받침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9월물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2.20달러(2.3%) 상승한 배럴당 98.62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9월물 브렌트유는 2.87달러(2.7%) 뛴 배럴당 110.01달러로 집계됐다.

WTI 선물 가격은 이번 주에만 4.1% 올랐으나, 월간 기준으로는 6.8% 떨어졌다. 브렌트유도 주간 기준으로는 6.6% 뛰었지만, 이달 들어서는 4.2% 하락했다.

이날 국제유가는 다음 달 3일로 예정된 OPEC+ 회동을 앞두고 산유국들이 증산 규모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상승 압력을 받았다.

오안다의 크레이그 얼람 선임 시장 애널리스트는 보고서에서 “OPEC+산유국들이 다음 달에도 생산 목표를 변경하지 않을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유가가 다시 오르고 있다”라고 말했다.

로이터통신은 전날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OPEC+ 산유국들이 9월 증산 규모를 기존과 같은 수준으로 유지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다만 2명의 소식통은 완만한 증산도 논의될 수 있다고 전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사우디아라비아 방문으로 일부 산유국들이 증산에 나설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오기도 했으나, 상당수 산유국이 추가 생산 여력이 없다는 점이 OPEC+의 추가 증산을 어렵게 하는 걸림돌로 알려졌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코스피 역행하는 코스닥…공모 성적 부진까지 ‘속수무책’
  • "100% 급발진" vs "가능성 0"…다시 떠오른 고령자 면허 자격 논란 [이슈크래커]
  • 단독 북유럽 3대 커피 ‘푸글렌’, 한국 상륙…마포 상수동에 1호점
  • '나는 솔로' 이상의 도파민…영화 넘어 연프까지 진출한 '무당들'? [이슈크래커]
  • 임영웅, 가수 아닌 배우로 '열연'…'인 악토버' 6일 쿠팡플레이·티빙서 공개
  • 허웅 전 여친, 박수홍 담당 변호사 선임…"참을 수 없는 분노"
  • 대출조이기 본격화…2단계 DSR 늦춰지자 금리 인상 꺼내든 은행[빚 폭탄 경고음]
  • 편의점 만족도 1위는 'GS25'…꼴찌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07.0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005,000
    • -2.4%
    • 이더리움
    • 4,665,000
    • -2.89%
    • 비트코인 캐시
    • 527,000
    • -2.04%
    • 리플
    • 660
    • -2.8%
    • 솔라나
    • 199,200
    • -7.18%
    • 에이다
    • 575
    • -1.88%
    • 이오스
    • 795
    • -3.05%
    • 트론
    • 183
    • +0.55%
    • 스텔라루멘
    • 128
    • -2.29%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250
    • -3.75%
    • 체인링크
    • 19,510
    • -4.41%
    • 샌드박스
    • 445
    • -3.6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