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상승세를 보였던 코스피시장이 외국인과 기관의 ‘사자’ 기조에 장 종반에도 상승 기조를 이어가며 마감했다.
29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23포인트(+0.67%) 상승한 2451.5포인트를 기록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은 ‘사자’ 기조를 보인 반면, 개인은 ‘팔자’에 힘을 실었다.
외국인은 3386억 원을, 기관은 1471억 원을 각각 순매수 했으며 개인만 4937억 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 현황을 살펴보면 운수장비(+1.99%) 업종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기계(+1.47%) 건설업(+1.45%) 등의 업종이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의약품(-0.35%) 등의 업종은 하락세를 보였다.
이외에도 전기가스업(+1.38%) 비금속광물(+1.31%) 유통업(+1.30%) 등의 업종이 상승 마감했다.
주요 테마 중 방위산업(+4.86%), 풍력에너지(+4.48%), LBS(+3.66%), (+2.27%), 여행·관광(+2.23%)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헬스케어(-1.13%), IT(-0.73%), 교육(-0.25%), 국내상장 중국기업(-0.25%) 관련주 테마는 내림세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0.81% 내린 6만1400원을 기록했으며,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13개 종목이 상승세를 보였다.
NAVER가 4.86% 오른 25만9000원을 기록했으며, 카카오(+3.31%), SK이노베이션(+3.02%)이 상승한 반면 삼성SDI(-1.56%), SK하이닉스(-1.51%), 삼성전자(-0.81%)는 하락한 채 장을 마쳤다.
그 밖에도 현대에너지솔루션(+23.77%), 한화에어로스페이스(+19.93%), 한창(+18.92%) 등의 종목이 상승세를 보였으며, 송원산업(-7.35%), 대동전자(-7.20%), 자이에스앤디(-5.04%) 등은 하락했다. 센트랄모텍(+29.71%)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최종 상승 종목은 651개, 하락 종목은 206개이며 나머지 70개 종목은 보합 마감했다.
외환시장에선 원달러 환율이 1299원(-0.26%)으로 하락세를 보였으며, 일본 엔화는 980원(+1.21%), 중국 위안화는 193원(-0.25%)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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