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타워, 석촌호수서 이색 스포츠 대회 연다

입력 2022-07-29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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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월드타워와 석촌호수 (사진제공=롯데물산)
▲롯데월드타워와 석촌호수 (사진제공=롯데물산)
롯데월드타워가 도심 속에서 이색 스포츠 대회를 연다.

롯데월드타워가 8월 7일 개최할 예정인 ‘2022 LOTTEOe Race'(이하 Oe 레이스)는 화석연료를 사용하지 않는 스포츠 이벤트 플랫폼 Oe(One Earth)가 주최하는 아쿠아슬론 대회다. 철인 3종으로 알려진 트라이애슬론에서 사이클을 제외한 두 종목으로 구성된다. 석촌호수 수영(1.5km)과 롯데월드타워 123층 2917개 계단을 오르는 수직 마라톤 스카이런(SKY RUN)으로 진행되며, 수영과 계단 오르기로 이뤄진 코스는 전 세계 최초다.

석촌호수에서 수영대회가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롯데지주와 롯데물산은 송파구청과 함께 석촌호수 수질 개선에 힘쓰고 있다. 친환경 공법을 활용한 수질 정화 작업을 통해 기초수질을 향상시키고, 녹조 형성을 억제해 호수 탁도와 청정도를 개선 중이다.

그 덕분에 석촌호수 투명도가 0.6m에서 약 1.5m로 증가했고, 엽록소를 뜻하는 클로로필도 3등급에서 1등급으로 상향됐다. 또한 전문기관에 수질검사를 의뢰한 결과 국제트라이애슬론연맹(ITU) 기준 ‘매우 좋은 수질’ 판정을 받았다.

생태 전문가와 서울시민이 함께하는 석촌호수 생태 모니터링단도 운영 중이며, 롯데물산 임직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Oe Race는 안전을 위해 철인 동호회 또는 수영 동호회 회원만 참가 가능하며, 8월3일까지 Oe 어플리케이션에서 신청할 수 있다. 총 500명의 참가자가 4인 1조로 조별 10초 간격을 두고 출발한다. 참가자 전원에게 티셔츠, 수모, 스포츠백, 스포츠타월, 완주 메달 등 기념품을 제공한다.

대회 종료 후 1등부터 3등까지 남녀 총 6인을 시상하고, 1등에게는 롯데상품권 300만원권과 국내 최초 전기차 레이싱 대회 ‘2022 SEOUL E-PRIX’ 티켓 2매를 증정한다. 경품 추첨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류제돈 롯데물산 대표이사는 “꾸준한 수질 개선 활동으로 맑아진 석촌호수에서 특별한스포츠 대회를 열게 돼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석촌호수를 깨끗하게 가꿔 시민들의 놀이터이자 문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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