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데이 말투데이] 정위전해(精衛塡海)/생활임금 (7월29일)

입력 2022-07-29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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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권 국민대 객원교수

☆ 스탠리 쿠니츠 명언

“삶의 원동력은 무엇일까? 첫째도 욕망, 둘째도 욕망, 셋째도 욕망이다.”

미국 시인이다. 그는 두 차례 미 의회도서관의 시학상 수상자 컨설턴트로 임명되었다. 시가 지닌 상징성에서 칼 융의 작품에서 상당한 영향을 받았다고 평을 듣는 그의 시는 오묘함과 질로 많은 찬사를 받아 20세기 시인들에게 큰 영향을 미쳤다. 그는 문학계 주축이 되었던 뉴욕의 ‘Fine Arts Work Center’를 설립했다. 오늘은 그가 태어난 날. 1905~2006.

☆ 고사성어 / 정위전해(精衛塡海)

‘정위 새가 바다를 메운다’라는 말이다. 고난을 두려워하지 않고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감투 정신의 비유로 쓰인다. 산해경(山海經) 공산경(孔山經)에 나온다. 불의 덕으로 임금이 되었다고 하는 삼황오제(三皇五帝)의 하나인 염제(炎帝)의 딸 왜(蛙)가 동해서 헤엄치고 놀다 익사해 작은 새로 변했다. 이 작은 새는 매일 서산으로 날아가 나뭇가지나 돌들을 물어와 자기를 삼켜버린 동해를 메웠다. 그 울음소리가 “정위(精衛)! 정위(精衛)!” 하고 들렸기 때문에 사람들은 이 새를 정위 새라 불렀다.

☆ 시사상식 / 생활임금(living wage)

임금 노동자의 실질적 생활이 가능하도록 법정 최저임금 이상의 임금을 지급하도록 법적으로 규정한 제도다. 최저선의 생계비인 최저임금을 넘어서는 개념이다. 근로자들의 주거비, 교육비, 문화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소한의 인간다운 삶을 유지할 수 있을 정도의 임금수준으로 노동자의 생계를 실질적으로 보장하려는 정책적 대안이다. 우리나라는 서울 성북구, 노원구가 2013년에, 경기 부천시가 2014년에 생활임금을 도입한 것을 시작으로 현재 서울과 인천, 대전, 경기 지역 일선 지자체에서 시행하고 있다.

☆ 신조어 / 글설리

글쓴이를 설레게 하는 좋은 리플을 뜻하는 말.

☆ 유머 / 사소한 게 더 중요하다

악보대로만 부르는 것으로 정평이 난 성악가가 대통령이 참석하는 국민 음악회에 출연했다. 노래가 시작되자 사방이 조용해졌다. 얼마쯤 지나 성악가가 그 자리에 쓰러졌다.

모두 달려들어 응급조치를 취해 곧 깨어나기는 했다. 사회자가 한참 만에야 발표한 성악가가 쓰러진 이유.

“악보에 숨표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채집/정리:조성권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멋있는 삶 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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