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B사이언스, 혁신신약 패혈증치료제 프랑스 임상 1상 승인

입력 2022-07-27 16:3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펩타이드 기반 신약개발 기업 HLB사이언스는 프랑스 식약처(ANSM)가 패혈증 및 그람음성 슈퍼박테리아 감염증 신약개발을 위한 1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했다고 27일 공시했다.

임상 1상은 프랑스 유로핀스 옵티메드(Eurofiins Optimed)에서 72명의 건강한 피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HLB사이언스는 이번 임상을 통해 세균살해는 물론 내독소까지 중화하는 차세대 패혈증 치료제 ‘DD-S052P’의 안전성과 내약성 및 혈중 약물동태를 확인할 예정이다.

패혈증은 박테리아, 바이러스 등에 의한 내독소에 반응해 면역세포가 면역 물질을 과도하게 분비하는 사이토카인 폭풍(면역 과민반응)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빠른 시간 내에 원인균을 제거하지 못할 경우 전신성 염증반응이 일어나 주요 장기가 손상된다.

전 세계적으로 매년 5000만 명의 패혈증 환자가 발생하고, 1100만 명 정도가 사망한다. 그러나 항생제 처방 외에 마땅한 치료약이 없어 치사율이 30~50%에 이른다.

박영민 HLB사이언스 대표는 “DD-S052P는 원인균 제거와 함께 원인균이 방출한 내독소까지 중화하는 저독성의 합성 펩타이드 의약품으로, 패혈증 및 그람 음성 슈퍼박테리아 감염증 치료제 개발 시장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며 “임상 1상을 성공적으로 마친 후 미국, 유럽 등 다국가에서 글로벌 2상을 조속히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성심당 빵, 앞으로도 대전역서 구입 가능…입점업체로 재선정
  • 이번엔 ‘딥페이크’까지…더 뜨거워진 미스코리아 폐지 목소리 [해시태그]
  • '흑백요리사' 백수저X흑수저 식당 어디일까?…한눈에 보는 위치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단독 네이버, ‘AI 헬스 비서’ 첫발 뗐다…예상 질병에 병원도 찾아준다
  • 주말 최대 100㎜ ‘강수’…국군의 날부터 기온 ‘뚝’ 떨어진다
  • 태영건설, 자본잠식 해소…재감사 의견 '적정', 주식 거래 재개되나
  • 삼성전자, '갤럭시 S24 FE' 공개…내달 순차 출시
  • 홍명보 감독, 내주 두 번째 명단 발표서 '부상 우려' 손흥민 포함할까
  • 오늘의 상승종목

  • 09.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6,500,000
    • -0.64%
    • 이더리움
    • 3,524,000
    • -1.48%
    • 비트코인 캐시
    • 464,900
    • -2.23%
    • 리플
    • 810
    • +4.11%
    • 솔라나
    • 206,400
    • -1.15%
    • 에이다
    • 525
    • -1.32%
    • 이오스
    • 704
    • -2.09%
    • 트론
    • 205
    • -0.49%
    • 스텔라루멘
    • 131
    • -0.76%
    • 비트코인에스브이
    • 68,750
    • -2.55%
    • 체인링크
    • 16,960
    • +0.71%
    • 샌드박스
    • 384
    • -3.2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