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원ㆍ달러 25원 급락..한달만에 1390원대 복귀

입력 2009-03-19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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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중 1370원대 급락..."달러화 약세 요인"

원ㆍ달러 환율이 하루만에 다시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한 달여 만에 1390원대로 내려왔다.

19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일보다 25.5원 하락한 1396.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달 12일 1393.5원(종가기준)을 기록한 이후 한 달여 만에 1300원대로 다시 내려온 것이다.

이날 환율은 전일보다 41.5원 급락한 1380.0원으로 출발해 매물이 크게 늘어나면서 장중 1370원대 중반까지 떨어졌으나 저가인식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1390원대로 올라선 이후 횡보세를 지속했다.

이후 국내 증시가 약세로 돌아서면서 환율은 다시 상승세를 보이면서 1400원대 초반까지 올라섰다가 다시 1390원대로 하락한 뒤 장을 마쳤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달러화 약세의 영향으로 환율이 급락했다고 전했다.

이날 미 FOMC가 '향후 6개월에 걸쳐 3000억달러 규모의 미 국채를 매입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심리가 급속히 완화됐다.

전일 뉴욕 다우지수는 1.23% 상승했으며 이날 코스피지수는 0.7% 하락했다. 최근 이틀동안 순매수를 기록했던 외국인은 이날도 210억원 정도의 순매수를 이어갔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이날 국내 증시의 약세에도 불구하고 미 국채 매입 소식이 전해지면서 달러 약세 현상이 뚜렷해졌다"면서 "국내 증시의 약세는 환율 하락을 제한하는 요소로 작용했다"고 전했다.

다른 시중은행 딜러도 "모처럼 국제금융시장에 훈풍이 불고 있다"면서 "당분간 환율이 1300에 중후반에서 안정세를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이날 오후 3시 현재 원·엔 환율은 전일보다 100엔당 20.31원 상승한 1463.31원에, 원·유로 환율은 전일보다 45.48원 급등한 1878.46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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