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전자조달시스템 '나라장터' 코스타리카 수출

입력 2009-03-19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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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말경 125억원 규모 시스템 구축 계약 후 사업 수행

정부 전자조달시스템인 조달청 나라장터 시스템이 중남미국가인 코스타리카에 진출한다.

조달청은 19일(한국시간) 코스타리카 현지 산호세에서 로베라또 가야르도 코스타리카 기획경제정책부장관과 ‘코스타리카 전자조달시스템 구축을 위한 협력협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조달청에 따르면 나라장터는 2008년 한해 63조원이 거래되고 3만9000개 공공기관과 15만 기업이 공동으로 이용하는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으로, 2004년 국제연합(UN)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된 시스템이다.

조달청은 이번 사업을 통해 우수 기술력을 지닌 국내IT 기업의 중남미 진출 및 각국에서의 이미지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이며 이를 통해 국가 브랜드 이미지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에 따라 나라장터 구축업체인 삼성SDS(주)는 3월말경 코스타리카 정부와 830만달러(약 125억원)에 이르는 시스템 구축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으로 사업 수행에 들어간다.

사업기간 중 조달청은 전자조달전문가를 현지에 파견해 코스타리카측 사업추진기관인 전력통신공사(ICE)에 나라장터 구축 및 운영경험을 전수하고, 사업관리와 사용자 교육 등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

ICE는 컨설팅 제공대가로 총 계약금액의 1.1%를 조달청에 지불한다.

권태균 조달청장은 “이번 협정은 중남미 IT 선도국가인 코스타리카가 우리 전자정부의 우수성을 인정한 결과”라며 “국가브랜드를 제고하는 효과가 있을 뿐만 아니라 향후 코스타리카를 교두보로 다른 중남미 국가에 우리나라의 전자정부 기술을 확산하고 전파하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사진설명 = 사진 왼쪽부터 권태면 주코스타리카 한국대사, 끼로스 코스타리카 전력통신공사 회장, 로베르또 가야르도 기획경제정책부장관, 권태균 조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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