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주 옥석가리기(?)...주가 제각각

입력 2009-03-19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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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브로ㆍLEDㆍ녹색성장ㆍ농업관련주 등 각종 테마들이 시장에서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최근 들어서는 동반 상승 보다는 주가가 제각각으로 갈리고 있어 주목된다.

전문가들은 투자자들의 분석 능력이 좋아지면서 종목에 대한 접근을 달리하고 있어 옥석가리기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올해 녹색성장 테마 열풍이 일어나면서 최근 바통을 이어 받은 친환경 농업이 부각되며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이들 업종군으로 분류되는 자이엘정보, 농우바이오, 세실, 효성오앤비 등은 녹색성장 동력으로 포함되면서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지난 18일 바이오포장 전문기업인 자이엘 정보는 4.9% 상승한 것을 비롯, 농우바이오 10.9%, 세실, 7.0%, 효성오앤비 15.00% 상승했다.

이는 전날인 17일 모 증권사 주관의 포럼에서 친환경농업이 그린에너지에 이어 새로운 녹색성장 동력으로 부각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표출됐다는 분석이다.

그러나 19일 현재는 이들의 주가는 엇갈리고 있다.

오후 2시 2분 현재 효성오앤비는 전날에 이어 14.92% 오르며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자이엘정보는 전일대비 1.7% 오르는데 그치고 있다.

반면 같은 테마군에 포함돼 있었던 세실과 농우바이오는 3%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테마주에 포함돼 있는 것이 반드시 수혜를 입는 것은 아니라는 의견이다.

익명을 요구한 한 애널리스트는“농업관련주 뿐 아니라 많은 테마군에서도 실제 수혜를 입지 않는 기업도 포함돼 있는 것을 봤다”며“투자자들의 주의가 요구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 애널리스트는“최근 들어 와이브로주 들에 대해서는 실제 매출이 발생하지 않는 기업이 주가는 실적이 좋은 기업보다 주가는 훨씬 탄력적”이라며“옥석가리기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업계 관계자는 “테마주에 관련된 이야기는 오래전부터 나왔다”며 “인터넷 발달로 최근 들어서는 투자자들이 ‘묻지마 식’ 투자보다는 분석을 통해 투자를 하고 있어 옥석가리기는 빠르게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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