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있슈] 한국항공우주, 폴란드 수출·완제기 수주…목표주가 18%↑

입력 2022-07-19 08:5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삼성증권은 19일 한국항공우주에 대해 폴란드 수출 수주가 가시화하면서 매출 기여 시점도 생각보다 빠를 가능성이 있다며 목표주가를 5만3000원(5월 3일)에서 6만 원으로 18.3%(7000원)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전 거래일 기준 한국항공우주의 현재 주가는 5만700원이다.

한영수 삼성증권 팀장은 "주가가 연초 대비 무려 56% 상승했다. 밸류에이션 측면에서는 국내 외 경쟁사 대비 부담이 존재한다. 그럼에도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6만 원으로 상향한 것은 완제기 수출 수주와 기체부품 사업 회복 관련 모멘텀이 아직 남아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말레이시아로의 FA-50 수출 수주가 진행 중이고, 기체 부품도 코로나 영향 완화로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라며 "국내사업도 KF-21의 시험비행이 조만간 진행될 예정이다. 수출 수주로 회사의 미래 이익 개선 가시성이 확대되었고, 민항기 제작업체들의 턴어라운드 시점을 고려할 때 이들과의 성장률 비교가 가능한 기간이 2023-24년"이라고 설명했다.

폴란드 수출 수주도 가시화했다. 한 연구원은 "앞서 이달 말 한국과 폴란드 정부 사이에 대규모 방위산업 분야 수출 업무협약(MOU)이 체결될 예정이라는 보도가 나왔다"며 "여기에는 한국항공우주의 경공격기인 FA-50 수출물량 3.4조 원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FA-50 총 48대가 수출될 예정이며, 한국항공우주는 오는 9월에 1차분에 대한 수주계약 체결을 추진 중"이라고 했다.

또한, 올해 한국 공군에 공급 예정이던 TA-50 8대를 FA-50으로 개조해서 폴란드에 먼저 공급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일반적으로 FA-50의 단가가 TA-50보다 높고, 수출기의 단가가 내수용보다 높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해당 기체의 인도 일정에 따라서는 폴란드 프로젝트가 생각보다 이른 시점에 한국항공우주의 매출에 기여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서울시청역 대형 교통사고 흔적 고스란히…“내 가족·동료 같아 안타까워”
  • "100% 급발진" vs "가능성 0"…다시 떠오른 고령자 면허 자격 논란 [이슈크래커]
  • 징크스 끝판왕…'최강야구' 설욕전, 강릉영동대 직관 경기 결과는?
  • 황재균도 류현진도 “어쩌겠어요. ABS가 그렇다는데…” [요즘, 이거]
  • ‘좀비기업 양산소’ 오명...방만한 기업 운영에 주주만 발 동동 [기술특례상장 명과 암③]
  • 주류 된 비주류 문화, 국민 '10명 중 6명' 웹툰 본다 [K웹툰, 탈(脫)국경 보고서①]
  • '천둥·번개 동반' 호우특보 발효…장마 본격 시작?
  • 박민영이 터뜨리고, 변우석이 끝냈다…올해 상반기 뒤흔든 드라마는? [이슈크래커]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7,192,000
    • -1.25%
    • 이더리움
    • 4,787,000
    • -1.54%
    • 비트코인 캐시
    • 534,500
    • -1.93%
    • 리플
    • 681
    • +1.19%
    • 솔라나
    • 207,100
    • +0.05%
    • 에이다
    • 580
    • +3.2%
    • 이오스
    • 811
    • +0%
    • 트론
    • 180
    • -0.55%
    • 스텔라루멘
    • 130
    • +0.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050
    • -0.4%
    • 체인링크
    • 20,170
    • +0.4%
    • 샌드박스
    • 461
    • +0.2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