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보고 크자!”…관악구, 생애 첫 책 ‘북스타트’ 사업 시행

입력 2022-07-15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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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들이 북스타트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자료제공=관악구)
▲어린이들이 북스타트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자료제공=관악구)

서울 관악구가 영유아기부터 책과 친숙해지고 책 읽는 분위기를 확산시키기 위한 '북스타트' 사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북스타트는 1992년 영국에서 시작돼 약 40여 개 나라로 확산된 세계적인 독서운동이다. 이는 어린 시절부터 책과 도서관에 대한 즐거운 경험을 통해 독서습관을 형성하고 그림책을 매개로 아기와 부모가 애착 관계를 맺을 수 있도록 돕는 활동이다.

구는 영유아를 위한 단계별 '북스타트 책꾸러미 선물', 엄마와 아기가 함께 책을 매개로 놀아보는 '책놀이 수업', 부모와 아이가 책과 함께 성장 방안을 탐색해보는 '부모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특히 동 주민센터에서 출생신고 시 1단계, 만 1세부터 4세까지 2단계, 만 5세부터 7세까지 3단계로 구분해 각 영유아 연령에 맞는 책 꾸러미를 선물한다. 지원 대상은 2016년부터 2022년 사이에 출생한 관악구에 거주하는 영유아이다.

북스타트 책 꾸러미는 이달 19일부터 동 주민센터 출생신고 시 1단계를 받을 수 있으며, 7월 이전 출생신고로 책 꾸러미를 받지 못한 영유아는 관악중앙도서관 어린이자료실에서 보호자 신분증 및 주민등록등본을 제시하면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관악문화재단에서는 북스타트 자원활동가를 육성한다. 온·오프라인 교육을 통해 북스타트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데 필요한 기본적인 소양을 기르고, 독서문화 프로그램 진행에 참여하는 등 봉사 경험을 할 수 있다.

아울러 구는 9월부터 영유아 중심으로 운영하던 북스타트를 초등학생까지 확대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아이를 키우고 교육하는 것은 더 이상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적 책임"이라며 "관악구의 모든 어린이들이 그림책을 통해 밝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북스타트 사업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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