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학대 혐의로 신고받은 축구 교실 코치 숨진 채 발견

입력 2022-07-15 14:5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아동학대 혐의로 신고된 20대 축구 교실 코치가 숨진 채 발견됐다.

부천 원미경찰서 등에 따르면 14일 오후 10시 40분께 부천 중동 YMCA 건물 1층 외부 바닥에 YMCA 축구 교실 코치 A 씨가 쓰러져 있는 것을 축구 교실 관계자가 발견해 경찰에 이를 신고했다.

A 씨는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이미 숨진 상태였다고 한다.

발견된 건물 7층 옥상에서는 A 씨의 휴대전화가 발견됐다. 경찰은 CC(폐쇄회로)TV 화면을 통해 A 씨가 저녁 8시 30분께 혼자 옥상으로 올라간 것을 확인했다.

A 씨는 13일 축구 교실 수업 중 7세 아동의 등에 공을 던졌다는 이유로 아동학대 피의자로 신고받은 상태였다.

경찰은 A 씨가 경찰 조사를 앞둔 상황에 압박을 느끼고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경찰은 A 씨의 시신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 의뢰하는 등 정확한 사망 경위를 파악 중이다.

경찰 측은 “아동학대 피의자로 신고된 것 외에는 다른 특이점이 확인된 것은 없다. 축구 교실 관계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축구협회, 국가대표팀 사령탑에 홍명보 감독 내정
  • 검찰, ‘경기도 법카 유용 의혹’ 이재명 부부에 소환 통보
  • 꺾이지 않는 가계 빚, 7월 나흘새 2.2조 '껑충'
  • '별들의 잔치' KBO 올스타전 장식한 대기록…오승환ㆍ김현수ㆍ최형우 '반짝'
  • “나의 계절이 왔다” 연고점 새로 쓰는 코스피, 서머랠리 물 만난다
  • ‘여기 카페야, 퍼퓸숍이야”... MZ 인기 ‘산타마리아노벨라’ 협업 카페 [가보니]
  • 시총 14.8조 증발 네카오…‘코스피 훈풍’에도 회복 먼 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412,000
    • -1.65%
    • 이더리움
    • 4,258,000
    • -2.63%
    • 비트코인 캐시
    • 454,700
    • -6.05%
    • 리플
    • 613
    • -3.77%
    • 솔라나
    • 195,000
    • -4.41%
    • 에이다
    • 507
    • -4.16%
    • 이오스
    • 717
    • -2.58%
    • 트론
    • 181
    • -2.16%
    • 스텔라루멘
    • 124
    • -3.88%
    • 비트코인에스브이
    • 51,000
    • -4.32%
    • 체인링크
    • 17,900
    • -4.33%
    • 샌드박스
    • 417
    • -3.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