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차관 "지나친 시장 쏠림현상에 적극 대응, 추가 조치도 필요시 검토"

입력 2022-07-14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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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이 7월 13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 형벌규정 개선 TF 출범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기획재정부)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이 7월 13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 형벌규정 개선 TF 출범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기획재정부)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은 14일 "지나친 시장 쏠림현상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고 시장별 컨틴전시 플랜에 따른 추가 조치도 필요하면 검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방기선 차관은 이날 서울 은행회관에서 제2차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주재하고 "최근 들어 국내외 주요 이슈에 민감해진 금융시장 상황을 감안해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중심으로 시장 모니터링을 강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방 차관은 최근 금융시장에 대해 "공급망 충격과 유가 상승 등이 중첩되며 유발된 인플레이션에 대한 경계감과 그 대응과정에서 금리상승 가속화로 인한 경기둔화 우려가 공존하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최근 우리 금융시장도 인플레 상승과 경기둔화 조짐에 민감하게 반응하면서 글로벌 시장과 높은 동조성을 보이고 있다"고 했다.

방 차관은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과 관련해선 "금리 인상 폭과 향후 인상속도 관련 메시지가 시장 예상에 부합하는 수준이었다"며 "이에 따라 통화정책 불확실성이 상당 부분 해소되면서 우리 금융시장은 오히려 안정세를 보였다"고 언급했다.

한은의 금리 인상 이후 주가는 중국 증시 하락 전환 등에도 불구하고 상승 마감했으며 원/달러 환율은 글로벌 위험회피 심리가 다소 완화되며 하락했다. 또 채권시장도 통화정책 불확실성 완화, 회사채·기업어음(CP)시장 안정조치 발표 등에 힘입어 국고채 10년물 금리가 하락했다.

방 차관은 "시장 불확실성이 지속하는 만큼 정부와 관계기관은 글로벌 리스크 요인들이 국내 금융시장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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