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50대 남성, 맨손으로 코브라 잡았다가…물리면 코끼리도 죽는다

입력 2022-07-14 00:5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베트남 남부 동나이성에서 50대 남성이 맨손으로 잡은 킹코브라. 이 남성은 킹코브라이 물려 사망했다.  (연합뉴스)
▲베트남 남부 동나이성에서 50대 남성이 맨손으로 잡은 킹코브라. 이 남성은 킹코브라이 물려 사망했다. (연합뉴스)

맨손으로 킹코브라를 잡으려던 베트남의 50대 남성이 결국 사망했다.

13일 베트남 매체 VN익스프레스는 베트남 남부 동나이성에 거주하는 남성 A씨(57)가 킹코브라에 물려 끝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A씨(57)는 지난 10일 자택 부근에 뱀이 나타나자 이웃들과 함께 포획에 나섰다. 당시 A씨는 뱀이 파고 들어간 마당에 구멍을 판 뒤 맨손으로 뱀을 잡았다.

잡은 뱀을 자루 속에 넣는 과정에서 A씨는 뱀에게 손을 물렸지만, 곧바로 병원에 가지 않았다. 그가 병원을 찾은 것은 물린 부위가 괴사하기 시작하면서부터였다. 확인별과 이미 여러 장기 역시 손상이 진행된 상태였다.

의료진은 A씨의 상태를 호전시키기 위해 투석 등 다양한 방법을 동원했으나 차도를 보지 못했다. 결국 A씨는 자택에서 사망했다.

A씨를 물어 사망에 이르게 한 뱀은 킹코브라로 확인됐다. 킹코브라는 코끼리도 한번 물어 죽일 수 있을 만큼의 맹독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 킹코브라는 현재 죽은 상태다. VN익스프레스는 주민들이 A씨가 사망한 뒤 홧김에 이 킹코브라를 죽였다고 보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축구협회, 국가대표팀 사령탑에 홍명보 감독 내정
  • [날씨] "출근길 우산 챙기세요" 수도권 천둥·번개 물폭탄…무더위는 계속
  • 맥북 던진 세종대왕?…‘AI 헛소리’ 잡는 이통3사
  • [기회의 땅 아! 프리카] 불꽃튀는 선점 전쟁…G2 이어 글로벌사우스도 참전
  • 국산 신약 37개…‘블록버스터’ 달성은 언제쯤? [목마른 K블록버스터]
  • “이마트 ‘노브랜드’ 발품 팔아 찾은 가성비...해외서도 통했죠”[단독 인터뷰]
  • ‘평생 트라우마’ 학교폭력, 더 심해지고 다양해졌다 [학교는, 지금 ①]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087,000
    • -3.34%
    • 이더리움
    • 4,173,000
    • -4.29%
    • 비트코인 캐시
    • 447,000
    • -8.31%
    • 리플
    • 599
    • -6.11%
    • 솔라나
    • 188,900
    • -7.17%
    • 에이다
    • 496
    • -6.06%
    • 이오스
    • 702
    • -5.26%
    • 트론
    • 178
    • -3.26%
    • 스텔라루멘
    • 120
    • -6.98%
    • 비트코인에스브이
    • 49,600
    • -6.59%
    • 체인링크
    • 17,630
    • -5.62%
    • 샌드박스
    • 407
    • -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