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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명이 유래한 지명은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간촌·석촌·석암·풀무골 등의 마을을 병합하면서 간촌의 ‘간(間)’과 석암의 ‘석(石)’을 합쳐 만들어진 지명에서 출발하였다. 과거에는 이곳에 있었던 마을을 벽돌막이라 불렀다. 부평역전 일대의 발전을 눈여겨본 어느 사업가가 연와자재로는 최상품이었던 이곳의 지질을 이용하여 대규모 연와공장을 세웠기 때문이다. 실제 일제강점기 인천 개항장 일대의 건축물을 세우기 위해 많은 벽돌공장들이 설립되었으며, 그중 일대에 설립되었던 부평벽돌공장, 부평연와합자회사는 한국인이 만든 인천 최초의 벽돌회사라고 전해진다.
오늘날에는 흙벽돌을 만들던 공장자리에 학교와 아파트가 들어서고, 그 흔적을 찾아보기 힘들지만, 연와마을이라는 이름에서 그 과거를 엿볼 수 있다. 2019년 걷고 싶은 거리 조성사업을 통해 맛있는 거리, 걷고 싶은 거리로 새단장하였다.
자료=국가철도공단 ‘한국의 철도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