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장중 상승하고 있다.
7일 오후 1시 29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46.12포인트(2.01%) 오른 2338.13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2308.97로 장을 시작해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폭을 키우는 중이다.
외인과 기관이 코스피를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외인과 기관은 각각 1701억 원, 1990억 원어치를 사들이는 반면, 개인 홀로 3748억 원 어치를 팔아치우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5.90원 하락한 1300.40원에 거래되며 1300원선을 등락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전날 연준이 FOMC 의사록 공개를 통해 2분기 성장이 완만하게 이어질 것이라며 경기에 대한 자신감을 표명한 점이 한국 증시의 반등을 이끌었다고 보고 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특히 경기에 대한 불안감은 최근 지수 하락 요인 중 하나였기에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와 더불어 관련 우려가 일부 완화된 점은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에서는 카카오(-0.41%)를 제외하고 모두 상승 중이다. 특히 LG화학(3.56%), 삼성전자(3.37%), 삼성SDI(3.26%), 삼성전자우(2.89%), SK하이닉스(2.17%) 등이 큰 폭 상승 중이다.
코스피 업종 별로도 전 종목이 상승 중이다. 기계(3.81%), 섬유의복(2.88%), 의약품(2.85%), 전기전자(2.62%) 등이 상승 폭을 키우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51포인트(1.55%) 오른 756.14를 나타내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720억 원, 53억 원을 순매수 중이며, 외인은 765억 원을 순매도 중이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현대사료(14.45%), 씨젠(8.25%), 셀리버리(7.65%), 네이처셀(7.30%) 등이 오르고 있는 반면, 안랩(-2.51%), 넥슨게임즈(-2.38%), 엘앤에프(-1.80%), 오스템임플란트(-1.70%) 등은 내리고 있다.
코스닥 업종별로도 전 종목이 오르고 있다. 특히 음식료/담배(3.00%), 종이/목재(2.45%), 반도체(2.52%) 등이 큰 폭 상승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