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방치자전거 무료로 치워드려요"

입력 2022-07-06 11:1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7월 말까지 집중수거 기간 운영

(이미지투데이)
(이미지투데이)

지하철역이나 아파트 자전거 보관대, 전신주 등 곳곳에 방치된 자전거들이 적지 않다. 이용자들의 불편을 초래하고 통행에 지장을 줄 뿐아니라 보기에도 좋지 않은 골칫거리다.

서울시는 이달 말까지 방치자전거 집중수거 기간으로 정해 자전거 보관소 등 공공장소의 방치자전거를 정비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는 기존에 자치구가 수거하던 지하철역, 대로변, 거치대 외에도 서울숲, 월드컵경기장 등 시립 체육·공원시설도 시설 관리주체의 협조를 받아 수거지역에 포함했다.

현재 법적 수거권한이 없어 지자체가 수거하지 않는 사유지 내 발생분도 7월 말까지 한시적으로 무상수거를 진행한다.

수거된 방치자전거 중 재생자전거가 생산되는 10개구의 경우 재생해 온·오프라인으로 시민들에게 판매가 된다. 올해 1월 자전거 중고거래 플랫폼 ‘라이트브라더스’를 통한 온라인 시범판매 개시 후 총 1032대가 판매돼 8391만7000원의 판매수입이 발생했다. 발생된 수입은 지역자활사업의 활성화 비용 등에 사용된다.

서울시는 "재생자전거 1032대 판매로 9만7524㎏의 탄소배출량 저감에 기여했다. 이는 수도권에서 출퇴근하며 탄소를 배출하는 승용차 2만6832대를 줄인 것과 같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개인이 소유한 자전거 중 고장발생 후 수리하기 번거롭거나 기타 사유 등으로 사용하지 않는 자전거는 지역자활센터가 운영하는 ‘우리동네 자전거포’에 가져가면 수리해 재생자전거로 생산할 수 있다. 현재 10개 자치구 12곳에서 ‘우리동네 자전거포’를 운영 중이다.

오세우 서울시 자전거정책과장은 “도시미관을 저해하고 자전거 보관대를 차지하는 방치자전거는 모두 함께 해결해야 하는 도시문제”라며 “방치자전거 집중수거에 시민들의 적극 참여해 달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코스피 역행하는 코스닥…공모 성적 부진까지 ‘속수무책’
  • "100% 급발진" vs "가능성 0"…다시 떠오른 고령자 면허 자격 논란 [이슈크래커]
  • 단독 북유럽 3대 커피 ‘푸글렌’, 한국 상륙…마포 상수동에 1호점
  • '나는 솔로' 이상의 도파민…영화 넘어 연프까지 진출한 '무당들'? [이슈크래커]
  • 임영웅, 가수 아닌 배우로 '열연'…'인 악토버' 6일 쿠팡플레이·티빙서 공개
  • 허웅 전 여친, 박수홍 담당 변호사 선임…"참을 수 없는 분노"
  • 대출조이기 본격화…2단계 DSR 늦춰지자 금리 인상 꺼내든 은행[빚 폭탄 경고음]
  • 편의점 만족도 1위는 'GS25'…꼴찌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07.0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662,000
    • -2.9%
    • 이더리움
    • 4,647,000
    • -3.21%
    • 비트코인 캐시
    • 526,500
    • -1.96%
    • 리플
    • 659
    • -2.8%
    • 솔라나
    • 200,300
    • -6.88%
    • 에이다
    • 571
    • -2.56%
    • 이오스
    • 791
    • -3.65%
    • 트론
    • 182
    • +0.55%
    • 스텔라루멘
    • 128
    • -3.03%
    • 비트코인에스브이
    • 59,750
    • -4.25%
    • 체인링크
    • 19,350
    • -5.33%
    • 샌드박스
    • 444
    • -3.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