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대부분 상승…일본 4거래일 만에 반등

입력 2022-07-04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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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뉴욕증시 상승에 동반 상승
중국,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에도 부양책 기대감에 상승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 추이. 4일 종가 2만6153.81. 출처 마켓워치.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 추이. 4일 종가 2만6153.81. 출처 마켓워치.
아시아증시는 4일 대부분 상승했다. 일본증시는 상승 마감한 뉴욕증시를 이어받으면서 4거래일 만에 반등했고 중국증시는 경기부양책 기대감과 석유 관련주 강세에 상승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18.19포인트(0.84%) 상승한 2만6153.81에, 토픽스지수는 24.67포인트(1.34%) 상승한 1869.71에 마감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17.79포인트(0.53%) 상승한 3405.43에,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31.17포인트(0.15%) 하락한 2만1828.08에 거래를 마쳤다. 대만 가권지수는 126.02포인트(0.88%) 하락한 1만4217.06을 기록했다.

오후 4시 46분 현재 싱가포르 ST지수는 26.17포인트(0.85%) 상승한 3121.76에, 인도 센섹스지수는 183.27포인트(0.35%) 상승한 5만3091.20에 거래되고 있다.

닛케이225지수는 4거래일 만에 반등하며 2만6000선을 회복했다. 뉴욕증시가 상승하자 도쿄 시장에서도 투자자들의 위험 선호 심리가 높아졌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설명했다.

앞서 뉴욕증시는 장기물 국채 금리 하락 속에 상승했다.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1% 넘게 올랐고 나스닥지수 역시 1% 가까이 상승했다. 반면 10년물 국채 금리는 장중 2.79%까지 떨어졌는데, 금리가 3%를 밑돈 것은 지난달 초 이후 처음이다.

닛케이225지수 상승 폭은 장중 300포인트를 넘기도 했지만, 이후 이익확정 매도가 나오면서 제한됐다.

주요 종목 중엔 미쓰이물산이 3.30% 상승했고 리크루트홀딩스는 2.94% 올랐다. 간사이전력과 도쿄전력은 각각 2.92%, 12.95% 상승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하루 만에 반등했다. 장 초반 중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조짐에 하락했지만, 이후 중국 정부의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상승 전환했다.

특히 지난주 국제유가가 상승한 것에 힘입어 석유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고, 클라우드 등 빅테크 관련주와 의약품 등이 상승을 주도했다고 닛케이는 설명했다. 반면 부동산과 소비, 금융주는 약세를 보였다.

이날 아시아증시는 홍콩과 대만을 제외하곤 대부분 상승했지만, 전문가들은 랠리 가능성을 낮게 봤다. 크레디트스위스(CS)의 댄 파인맨 아태지역 주식전략 대표는 CNBC방송에 “오늘은 시장이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향후 금리 인상에 대한 적절한 가격을 책정한 것으로 보인다”며 “하지만 경기침체 위험이 매우 크다는 사실은 시장이 랠리 할 가능성이 작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악은 아직 오지 않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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