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2분기 부품 없어 완성 못한 차량 약 10만대”

입력 2022-07-02 08:2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GM로고가 지난 3월 16일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에 있는 본사에서 보인다. 디트로이트/로이터연합뉴스
▲GM로고가 지난 3월 16일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에 있는 본사에서 보인다. 디트로이트/로이터연합뉴스

미국 자동차업체 제너럴모터스(GM)가 차량용 반도체 등 부품 부족 현상 장기화에 생산 차질을 빚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GM은 올해 2분기 반도체를 포함한 부품 부족으로 인해 해당 부품만 빼고 만들어 출하하지 못한 미완성 재고가 9만5000대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는 2분기 전체 판매량의 16%에 해당하는 규모라고 AP통신은 지적했다.

이들 미완성차는 대부분 6월에 조립했으며 현재 출하하지 않고 따로 보관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GM은 연말까지는 완성해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차량용 반도체를 비롯한 광범위한 공급망 혼란은 지난 18개월가량 자동차 생산에 타격을 주면서 기업들이 재고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생산 차질은 판매 감소로 이어지고 있다. GM의 2분기 자동차 판매량은 전년 동기보다 15%, 상반기 판매량은 18% 각각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2분기 전체 회사 실적에도 타격이 불가피하다. GM은 2분기 예상 순이익이 16억~19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금융정보업체 팩트셋이 집계한 시장 전망치 24억6000만 달러를 크게 밑도는 것이다.

공급망 혼란으로 인한 생산 차질은 GM뿐만이 아니다. 도요타자동차도 올해 상반기 매출이 전년 대비 19% 감소했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10명 중 8명 "하반기 경영여건 어렵다"…관치보다 '정치금융' 더 압박[금융사 CEO 설문조사]
  • 예약 밀리고 안 되고…국민 10명 중 3명, 의료공백 불편경험 [데이터클립]
  • “이젠 싼 맛 말고 제맛”…K브랜드로 中독 벗어난다
  • "청약 기회 2년 날렸다"…공사비 급등에 또 취소된 사전청약 사업
  • [뉴욕인사이트] 고용 지표에 쏠리는 눈…하반기 황소장 이어가나
  • “잠재력만 봅니다” 부실 상장·관리 여전...파두·시큐레터 투자자 ‘피눈물’ [기술특례상장 명과 암②]
  • 유사투자자문업, 정보·운영 제각각…8월 자본법 개정안 시행에 당국 부담도 ↑ [유사투자자문업 관리실태]②
  • 박민영이 터뜨리고, 변우석이 끝냈다…올해 상반기 뒤흔든 드라마는?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7.0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8,673,000
    • +2.62%
    • 이더리움
    • 4,889,000
    • +2.49%
    • 비트코인 캐시
    • 546,500
    • +0.09%
    • 리플
    • 673
    • +0.9%
    • 솔라나
    • 207,800
    • +5.11%
    • 에이다
    • 559
    • +2.57%
    • 이오스
    • 815
    • +1.24%
    • 트론
    • 176
    • +0%
    • 스텔라루멘
    • 129
    • +0.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3,200
    • +1.61%
    • 체인링크
    • 20,160
    • +4.78%
    • 샌드박스
    • 469
    • +1.0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