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7월부터 농축산물 20~30% 할인 행사

입력 2022-06-30 18:1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차 추경 390억 원 예산 확보…전통시장 등 중소 유통 경로 50% 배정

▲서울시내 한 대형마트에서 소비자가 농산물을 고르고 있다.  (뉴시스)
▲서울시내 한 대형마트에서 소비자가 농산물을 고르고 있다. (뉴시스)

정부가 물가 부담을 줄이기 위해 농축산물을 20~30% 싸게 구입할 수 있는 할인쿠폰 사업을 다음 달 1일부터 시작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7월부터 대형마트, 온라인몰, 전통시장 등을 통해 농축산물 할인 쿠폰 행사를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할인쿠폰 행사는 소비자가 대형마트나 온라인몰 등에서 농축산물을 구입할 때 정부가 20%(전통시장은 30%) 할인을 지원하는 것이다. 할인 품목은 평년보다 가격이 높아 소비자 물가 부담이 큰 농축산물이다.

농식품부는 올해 2차 추가경정예산으로 농축산물 할인쿠폰 사업 예산 390억 원(운영비 5억 원 포함)을 확보했다.

특히 사업비의 절반인 192억5000만 원을 전통시장 등 중소 유통경로에 배정하고 전통시장과 지역농산물(로컬푸드) 직매장의 경우 행사 기간별 할인 한도를 상시 2만 원으로 상향했다.

농식품부는 소비자단체와 협조해 매달 두 차례 대형유통업체의 행사 품목 가격을 점검할 계획이다.

김종구 농식품부 유통소비정책관은 "최근 고물가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농축산물 할인쿠폰을 통해 가계 물가 부담을 덜 수 있기를 바란다"며 "생활물가에 민감한 주요 농축산물의 수급 상황을 면밀히 살피고, 민생 안정을 위한 주요 정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할인 품목과 행사 시기 등은 유통업체 전단지나 홈페이지, 앱, 혹은 실제 매장에 방문해 매장 내 광고판 등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10명 중 8명 "하반기 경영여건 어렵다"…관치보다 '정치금융' 더 압박[금융사 CEO 설문조사]
  • K 붙은 식음료·뷰티 ETF 모두 잘 나가는데…‘이 K’는 무슨 일?
  • “이젠 싼 맛 말고 제맛”…K브랜드로 中독 벗어난다
  • "청약 기회 2년 날렸다"…공사비 급등에 또 취소된 사전청약 사업
  • [뉴욕인사이트] 고용 지표에 쏠리는 눈…하반기 황소장 이어가나
  • “잠재력만 봅니다” 부실 상장·관리 여전...파두·시큐레터 투자자 ‘피눈물’ [기술특례상장 명과 암②]
  • 유사투자자문업, 정보·운영 제각각…8월 자본법 개정안 시행에 당국 부담도 ↑ [유사투자자문업 관리실태]②
  • 서울 지하철 3호선 대치역서 배터리 화재…"현재 정상운행 중"
  • 오늘의 상승종목

  • 07.01 09:28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7,900,000
    • +2.48%
    • 이더리움
    • 4,822,000
    • +1.35%
    • 비트코인 캐시
    • 551,000
    • +2.61%
    • 리플
    • 668
    • +0.3%
    • 솔라나
    • 205,600
    • +3.94%
    • 에이다
    • 552
    • +2.03%
    • 이오스
    • 811
    • +1.76%
    • 트론
    • 175
    • -1.13%
    • 스텔라루멘
    • 127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3,000
    • +1.94%
    • 체인링크
    • 20,080
    • +5.19%
    • 샌드박스
    • 463
    • +0.4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