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김창룡 경찰청장 사의, 추후 결정”

입력 2022-06-27 17:4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0일 용산 대통령집무실 청사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났다.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0일 용산 대통령집무실 청사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났다. (대통령실 제공)

용산 대통령실은 27일 김창룡 경찰청장이 사의를 표한 데 대해 당장 결정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냈다. 윤석열 대통령이 이날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차 스페인으로 출국한 상황을 고려한 것이다.

김 청장은 이날 사의를 표명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경찰 관련 조직 신설 추진 브리핑이 시작되기 직전이라는 점에서 31년만의 경찰국 부활과 치안감 인사 번복 논란에 대한 항의로 읽힌다.

이에 윤 대통령이 사표를 수리할지 여부에 이목이 쏠렸고, 대통령실은 “추후 결정”이라는 입장을 낸 것이다. 윤 대통령 대변인실은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김 청장의 사의를 받아들일지 여부는 관련 법령 등에 따라 추후 결정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청장 사표 수리 여부는 윤 대통령이 귀국한 후인 내달 초에 결정될 전망이다. 윤 대통령은 내달 1일 귀국할 예정이다.

여당에서는 김 청장이 ‘자기정치’를 한다며 불만을 쏟아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김 청장이 임기를 불과 20일 앞두고 사의를 표명했는데 하필 그 시기가 행안부 장관의 경찰 지원 부서 신설 관련 기자간담회 이후인 것은 정치적 의도가 다분하다”며 “경찰 지원국을 훼방 놓고 자기가 민주 투사라도 되는 양 자기정치 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56년의 대장정…현대차 글로벌 누적생산 1억 대 돌파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채상병 특검법’ 野주도 본회의 통과...22대 국회 개원식 무산
  • 허웅 전 여친, 유흥업소 출신 의혹에 "작작해라"…직접 공개한 청담 아파트 등기
  • 신작 성적 따라 등락 오가는 게임주…"하반기·내년 신작 모멘텀 주목"
  • '5000원' 백반집에 감동도 잠시…어김없이 소환된 광장시장 '바가지'? [이슈크래커]
  • '시청역 역주행' 사고 운전자 체포영장 기각된 까닭
  • 임영웅, 광고계도 휩쓸었네…이정재·변우석 꺾고 광고모델 브랜드평판 1위
  • 오늘의 상승종목

  • 07.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162,000
    • -2.72%
    • 이더리움
    • 4,480,000
    • -4.27%
    • 비트코인 캐시
    • 493,000
    • -7.16%
    • 리플
    • 633
    • -4.24%
    • 솔라나
    • 192,800
    • -4.37%
    • 에이다
    • 544
    • -5.39%
    • 이오스
    • 744
    • -7.35%
    • 트론
    • 182
    • -0.55%
    • 스텔라루멘
    • 127
    • -1.55%
    • 비트코인에스브이
    • 54,650
    • -10.19%
    • 체인링크
    • 18,700
    • -6.5%
    • 샌드박스
    • 416
    • -7.5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