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이정미·여영국, 당 재건 위해 '총선 불출마' 각오해야"

입력 2022-06-27 10:2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정의당 대표정치인들에게 백의종군할 것 요청"
"당 간판, 얼굴보다 현장에 집중해야"

▲이은주(가운데) 정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이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혁재 집행위원장, 한석호 비대위원, 이 비대위원장, 김희서, 문정은 비대위원. (공동취재사진)
▲이은주(가운데) 정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이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혁재 집행위원장, 한석호 비대위원, 이 비대위원장, 김희서, 문정은 비대위원. (공동취재사진)

정의당이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한 가운데 27일 '심상정·이정미·여영국 3자 총선 불출마'를 각오하고 이들이 당 재건에 앞장서야 한다는 요구가 나왔다.

김희서 정의당 비대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 본청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우리당의 간판인 심상정 의원을 비롯해, 이정미 전 대표, 여영국 전 대표도 '차기 총선 불출마'를 각오하고 지역과 현장에서 백의종군하며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희서 비대위원은 "절박한 마음으로 요청한다"며 "정의당 대표정치인들에게 아래로부터 백의종군할 것을 요청하려고 한다"고 했다.

그는 "당 밖에서는 비례대표 사퇴나 대표정치인 정계 은퇴 같은 그 정도의 방식이 아니고는 국민들에게 변화를 전하고, 국민들의 마음을 돌릴 방법이 없다, 그렇게 해야 국민들이 다시 한번 쳐다봐 줄똥말똥하다는 얘기가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전적으로 다 동의하지는 않는다"면서도 "가장 앞장서서 같이 책임지는 모습을 보이자고 말하고 싶다"고 했다.

이어 "진보정치의 지역 풀뿌리 정치를 살리고, 현장정치·민생정치를 아래로부터 일궈서, 정의당이 국민들의 신뢰를 회복하는 길에 모든 것을 걸로 나서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전 ·현직 의원단, 대표단을 비롯한 당의 대표적인 정치인, 비례대표 선거나 당직 선거에 영향력 있는 의견 그룹들도 마찬가지"라며 "당의 간판과 얼굴에 또다시 집중하기보다 현장과 지역에서 자신들의 온 힘을 쏟아 줄 것을 요청한다"고 촉구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코스피 역행하는 코스닥…공모 성적 부진까지 ‘속수무책’
  • "100% 급발진" vs "가능성 0"…다시 떠오른 고령자 면허 자격 논란 [이슈크래커]
  • 단독 북유럽 3대 커피 ‘푸글렌’, 한국 상륙…마포 상수동에 1호점
  • '나는 솔로' 이상의 도파민…영화 넘어 연프까지 진출한 '무당들'? [이슈크래커]
  • 임영웅, 가수 아닌 배우로 '열연'…'인 악토버' 6일 쿠팡플레이·티빙서 공개
  • 허웅 전 여친, 박수홍 담당 변호사 선임…"참을 수 없는 분노"
  • 대출조이기 본격화…2단계 DSR 늦춰지자 금리 인상 꺼내든 은행[빚 폭탄 경고음]
  • 편의점 만족도 1위는 'GS25'…꼴찌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07.0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960,000
    • -3.55%
    • 이더리움
    • 4,650,000
    • -3.93%
    • 비트코인 캐시
    • 524,000
    • -3.85%
    • 리플
    • 676
    • -1.17%
    • 솔라나
    • 200,400
    • -5.29%
    • 에이다
    • 571
    • -2.39%
    • 이오스
    • 800
    • -2.44%
    • 트론
    • 183
    • +1.67%
    • 스텔라루멘
    • 129
    • -1.53%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450
    • -3.82%
    • 체인링크
    • 20,000
    • -2.49%
    • 샌드박스
    • 451
    • -3.0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