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있슈] “삼성SDI, 지나친 저평가…생산성 증가 반영해 목표가↑”

입력 2022-06-27 08:2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NH투자증권)
(출처=NH투자증권)

NH투자증권은 27일 삼성SDI에 대해 유럽 공장 확정 계획과 생산성 증가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100만 원에서 120만 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주민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SDI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9% 증가한 5조 원, 영업이익은 40% 늘어난 4132억 원으로 컨센서스를 웃돌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주 연구원은 "리비안 생산량이 1분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했고, 원형전지 판가의 10% 이상 인상 효과로 소형전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9% 급증한 1조7000억 원을 예상한다"며 "BMW향 Gen5 출하량 본격적 증가로 중대형전지 매출액은 52% 증가한 2조4000억 원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하반기 중대형전지는 완성차 생산 차질이 완화되는 가운데 헝가리 2공장 가동, 아우디향 Gen5 공급 시작으로 성장을 이어나갈 전망"이라며 "소형전지는 3분기에도 원형전지 추가 판가 인상이 예상되고, 리비안ㆍ볼보트럭 생산량 증가로 견조한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주 연구원은 "헝가리 2공장 확장 계획과 생산 속도(PPM) 향상을 통한 생산성 증가를 반영해 2024년 소형전지 EBITDA(상각 전 영업이익)를 20%, 중대형전지는 29% 상향 조정한다"며 "생산능력은 2022년 85GWh(기가와트시)에서 2024년 141GWh로 확대를 예상한다"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현재 37조8000억 원의 시가총액에서 2차전지의 가치는 30조4000억 원으로 반영 중"이라며 "2023년, 2024년 2차전지 부문 EBITDA 추정치가 각각 4조1000억 원, 5조1000억 원임을 감안하면 국내 경쟁사 대비 지나친 저평가 구간"이라고 짚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비트코인, '파월의 입'에도 6만2000달러 지지부진…"이더리움 반등 가능성 충분" [Bit코인]
  • "100% 급발진" vs "가능성 0"…다시 떠오른 고령자 면허 자격 논란 [이슈크래커]
  • 비둘기 파월의 입에…S&P500 5500 돌파·나스닥 1만8000 돌파
  • 황재균도 류현진도 “어쩌겠어요. ABS가 그렇다는데…” [요즘, 이거]
  • 임영웅, 가수 아닌 배우로 '열연'…'인 악토버' 6일 쿠팡플레이·티빙서 공개
  • 허웅 전 여친, 박수홍 담당 변호사 선임…"참을 수 없는 분노"
  • "재작년 홍수 피해자, 대부분 그대로 산다…마땅한 대책 없어"
  • 삼성전자‧화웨이, 폴더블폰 주도권 다툼 치열 [폴더블폰 어디까지 왔나-中]
  • 오늘의 상승종목

  • 07.03 11:17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6,486,000
    • -2.3%
    • 이더리움
    • 4,767,000
    • -1.63%
    • 비트코인 캐시
    • 527,500
    • -2.13%
    • 리플
    • 679
    • +1.34%
    • 솔라나
    • 213,600
    • +2.79%
    • 에이다
    • 589
    • +3.33%
    • 이오스
    • 814
    • +0.12%
    • 트론
    • 182
    • +1.11%
    • 스텔라루멘
    • 131
    • +0.77%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950
    • -0.4%
    • 체인링크
    • 20,180
    • +0.5%
    • 샌드박스
    • 458
    • -0.4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