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심 논란’ 2002 월드컵 스페인전 주심 “오심은 부심 탓...내 판정은 훌륭”

입력 2022-06-22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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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캡처)
▲(커뮤니티 캡처)
현재까지도 오심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2002 한일 월드컵 8강전 대한민국과 스페인 경기에서 주심을 맡았던 심판이 자신의 판정에는 문제가 없었다고 주장했다.

당시 주심을 맡았던 이집트 출신 아흐메드 알 간두르 심판은 21일(현지시각) 스페인 마르카와의 인터뷰에서 “내 판정은 훌륭했다”며 “스페인은 한국에 패배한 것에 대해 나를 탓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다만 간두르는 “페르난도 모리엔테스의 득점을 취소한 것은 논쟁의 여지가 있는 장면이었다”면서도 “그것은 부심의 잘못이고 내 판정은 문제가 없었다. 부심의 판단이 내 평가에 포함돼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그는 “경기 이틀 후 FIFA(국제축구연맹) 회의에서 내 실수는 퇴장감이었던 스페인 선수들의 태클에 옐로카드만 준 것이라는 결론이 나왔다”며 “FIFA는 내 판정에 대해 10점 만점 중 8.7점을 주는 등 좋은 평가를 줬다”고 설명했다.

또한 “선수 중 그 누구도 내게 항의하지 않았고, 부심에게만 항의했다”며 “내 판정이 훌륭했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간두르는 스페인의 패배 이유가 판정이 아닌 스페인의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스페인은 경기 내내 수차례 득점 기회가 있었다”며 “승부차기로 가기 전에 끝낼 수 있었음에도 그러지 못한 건 선수들 잘못이며 날 비난할 자격이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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