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흥에스이씨, "알루미늄 가격 안정세로 이익률 정상화 전망" - 유진투자증권

입력 2022-06-20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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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이 20일 신흥에스이씨에 대해 주 원재료인 알루미늄 가격이 안정세에 진입해 이익률 정상화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 원을 유지했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신흥에스이씨는 원재료비 변동 리스크에 노출돼 있고 특히 원재료비 중 40~50%를 차지하는 알루미늄 가격에 민감하다"며 "영업이익률이 급격히 훼손된 지난 4분기부터 알루미늄 가격이 급상승했던 것을 보면 알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 연구원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알루미늄 가격은 올해 3월 톤당 3849달러까지 추가 급등했지만 지난 금요일에는 2498달러로 하락했다"며 "올해 평균 가격이 3126달러로 지난해 2486달러 대비 높지만 최근 가격 안정세로 올해 알루미늄 가격의 평균 단가는 지속적으로 낮아질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신흥에스이씨의 정상적인 영업이익률은 7~9% 수준으로, 지난해에도 연간 영업이익률은 8.5%를 달성했지만 4분기에 1%로 하락했다"며 "올해 1분기에는 4.9%로 회복 추세에 들어갔다"고 했다.

이어 "2분기에는 매출액 1381억 원, 영업이익 117억 원으로 8.5%의 영업이익률을 달성할 것으로 추정한다"며 "헝가리 3개 라인 증설과 말레이시아의 원통형 배터리 CID 월 2000만 개 증설효과로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49%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알루미늄 등 원재료 가격도 안정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 연구원은 "신흥에스이씨의 고객사가 SDI 하나인 것과 원재료 가격 상승 리스크에 노출돼 있다는 점 때문에 회사의 밸류에이션이 상대적으로 낮다"며 "주요 국가들의 금리 인상이 본격화되면서 투기 수요가 많았던 알루미늄 등 메탈 가격의 상승세가 꺾이고 있어 신흥에스이씨가 지속적인 증설을 통해 재무 안정성을 유지할 수 있는 환경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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