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그룹 TO1(티오원)이 대대적인 멤버 재편에 나선다.
17일 티오원의 소속사 웨이크원은 공식 팬카페를 통해 “지속적 논의 끝에 티오원은 팀 정체성 재확립 및 기획 방향 정교화 등을 통한 새로운 도전을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소속사는 “당사와 티오원 멤버들은 지난 2년간의 활동을 되돌아보고 그룹의 도약을 위해 치열하게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라며 “모든 방향성을 열어두고 최선의 방안을 찾기 위해 노력했다”라고 대대적인 팀 변화에 대해 알렸다.
이어 소속사는 “멤버 민수, 제롬, 웅기는 팀 정체성 및 기획 방향에 대한 심도 깊은 대화 끝에 티오원을 떠나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는 것으로 결정했다”라며 탈퇴 소식을 전했다.
그러면서 “‘프로듀스101 재팬 시즌 2’에 출연하여 각각 최종순위 13위, 16위를 기록했던 다이고, 렌타와 새로운 막내로 함께하게 될 여정까지 3명의 멤버가 합류하여 티오원으로 함께 활동하게 될 예정”이라며 새로운 멤버를 소개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티오원은 새로운 멤버들과 함께 오는 7월 신규 앨범을 발매하고 국내외 활동을 펼친다.
소속사는 “티오원을 떠나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게 된 멤버들도 모두 각자의 역량과 매력이 뛰어난 아티스트”라며 “당사는 이들 역시 여전히 소속 아티스트로서 최선을 다해 서포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속한 티오원은 Mnet ‘투 비 월드 클래스’를 통해 선발된 10인조 그룹으로 2020년 ‘티오오’라는 이름으로 정식 데뷔했다. 하지만 지난해 초 매니지먼트 업무를 두고 CJ ENM과 n.CH엔터테인먼트가 분쟁을 벌이며 티오원으로 팀명을 변경해 웨이크원 소속으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어 지난 4월 멤버 치훈이 탈퇴하면서 9인조로 활동을 이어왔고 지난 5월에는 팀 재정비를 위해 스케줄 및 공식SNS 활동을 잠정 중단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