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국제유가, 리비아 공급 차질에도 하락...WTI 1.7%↓

입력 2022-06-15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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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멕시코주 러빙턴 인근의 한 유전에서 펌핑잭이 석유를 뽑아올리고 있다. 러빙턴/AP뉴시스
▲미국 뉴멕시코주 러빙턴 인근의 한 유전에서 펌핑잭이 석유를 뽑아올리고 있다. 러빙턴/AP뉴시스

국제유가는 14일(현지시간) 하락했다. 리비아의 원유 공급 차질에도 미국 의회가 석유 기업을 대상으로 추가 연방 부가세를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유가를 끌어내렸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7월물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2달러(1.7%) 하락한 배럴당 118.93달러에 마감했다. 이날 WTI는 지난 6일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8월물 브렌트유는 1.10달러(0.9%) 떨어진 배럴당 121.17달러로 집계됐다.

이날 유가는 리비아 유전이 가동이 중단됐다는 소식에 장중 2% 넘게 오름세를 보였다. 모하메드 오운 리비아 석유장관은 전날 "리비아 동부의 석유와 가스 관련 활동이 거의 전면 중단되고 있다"면서 이로 인해 자국의 일일 원유생산량이 110만 배럴가량 감소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날 블룸버그통신이 유가 상승 억제를 위해 미국 민주당 상원 의원인 론 와이든이 기존 법인세율 21%에 석유 판매로 벌어들인 이익에 21%의 세금을 추가로 물리는 방안을 제안할 것이라고 보도하자 유가는 하락세로 돌아섰다.

한편, 미국 에너지부는 이날 전략 비축유 4500만 배럴에 대한 4차 긴급 판매를 발표했다. 이는 지난 3월 말 조 바이든 대통령이 6개월간 하루 100만 배럴의 전략 비축유를 방출하겠다고 선언한 계획의 일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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