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화학, 금호피앤비화학과 HBPA 사업 진출…내년 생산

입력 2022-06-14 13:5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금호피앤비화학 여수1공장. (사진제공=금호석유화학)
▲금호피앤비화학 여수1공장. (사진제공=금호석유화학)

금호석유화학은 금호피앤비화학과 고부가 BPA 유도체인 HBPA(수소화 비스페놀A) 사업 진출을 발표하고 2023년부터 본격화할 것이라고 14일 밝혔다.

생산 설비는 2023년 상반기까지 연산 5000톤(t) 규모로 신설되며 같은 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HBPA 생산에 돌입할 계획이다. HBPA 설비는 여수국가산업단지 내 금호석유화학 정밀화학 공장 부지에 마련된다.

금호석유화학의 자체 기술을 통해 개발된 HBPA는 수소화 반응을 통해 내열성, 내후성 및 내황변성을 기존 BPA보다 개선한 제품이다. 최근에는 BPA의 대체 제품으로서 고기능성 에폭시 수지, 폴리카보네이트(PC), 계면활성제 등에 주로 쓰이고 있다.

양사의 HBPA 사업은 위탁생산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금호피앤비화학이 금호석유화학에 BPA를 공급하면 금호석유화학은 이를 원료로 HBPA를 생산한다. 이를 금호피앤비화학이 다시 외부에 판매하거나 자사의 에폭시 수지 원료로 다시 활용한다.

금호피앤비화학과 금호석유화학은 양사의 강점을 활용해 이번 HBPA 사업에서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금호피앤비화학은 HBPA 시장 선점에 나서며 HBPA 수지 개발에도 속도를 내며 에폭시 부문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나간다는 입장이다. 금호석유화학은 HBPA를 자체 기술로 개발한 만큼 영업과 생산 등 전반적인 HBPA 기술 지원에 강점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우성 금호피앤비화학 대표는 “그룹 계열사 간 시너지 효과를 기반으로 금호피앤비화학은 HBPA 사업 역량을 강화하며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서울시청역 대형 교통사고 흔적 고스란히…“내 가족·동료 같아 안타까워”
  • "100% 급발진" vs "가능성 0"…다시 떠오른 고령자 면허 자격 논란 [이슈크래커]
  • 징크스 끝판왕…'최강야구' 설욕전, 강릉영동대 직관 경기 결과는?
  • 황재균도 류현진도 “어쩌겠어요. ABS가 그렇다는데…” [요즘, 이거]
  • ‘좀비기업 양산소’ 오명...방만한 기업 운영에 주주만 발 동동 [기술특례상장 명과 암③]
  • 주류 된 비주류 문화, 국민 '10명 중 6명' 웹툰 본다 [K웹툰, 탈(脫)국경 보고서①]
  • '천둥·번개 동반' 호우특보 발효…장마 본격 시작?
  • 박민영이 터뜨리고, 변우석이 끝냈다…올해 상반기 뒤흔든 드라마는? [이슈크래커]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7,002,000
    • -1.55%
    • 이더리움
    • 4,789,000
    • -1.66%
    • 비트코인 캐시
    • 534,000
    • -1.84%
    • 리플
    • 680
    • +1.19%
    • 솔라나
    • 207,600
    • +0.05%
    • 에이다
    • 581
    • +2.83%
    • 이오스
    • 813
    • +0.37%
    • 트론
    • 180
    • +0%
    • 스텔라루멘
    • 131
    • +1.55%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100
    • -0.64%
    • 체인링크
    • 20,400
    • +1.24%
    • 샌드박스
    • 461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