귤껍질 피부, 블렉헤드…봄철 넓은 모공을 잡아라

입력 2009-03-12 12:5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봄철, 나들이 하기는 좋지만 피부 관리는 까다로운 계절이다.

겨울 못지 않게 건조한 바람이 불고 기온이 높아지면서 각질도 늘어나고 땀과 피지분비도 활발해지는데, 각질과 피지는 봄철 모공 고민을 더욱 심화시키는 요인이다.

화사하게 꽃단장 하고 봄나들이 계획으로 분주한 때, 넓은 모공과 블렉헤드는 피부톤을 거무튀튀하게 보이게 하고, 화장을 해도 금세 피지가 솟아오르면서 피부결이 나빠 보이는 원인이 된다.

◆트리플모공치료법, 각질ㆍ피지ㆍ모공 한꺼번에 잡는다!

모공은 피지가 나오는 구멍으로, 30대 이후 본격적으로 피부노화가 시작되면서 두드러지게 넓어 보이게 된다. 나이가 들면 피부탄력이 저하되고 피부도 건조해지는데, 이런 요인이 모공을 늘어지게 만들고 또 각질이 모공을 막아 피지를 쌓이게 하기 때문이다.

더욱 문제는 이러한 넓은 모공은 다시 피부노화를 부추기는 악순환을 되풀이한다는 점이다.

모공이 넓으면 모공 결을 따라 잔주름이 형성되기 쉽고, 피부탄력도 더 떨어진다. 또 넓은 모공은 피지를 잘 끼게 해 블렉헤드를 늘리는 원인이 되고, 피지가 정체되면 여드름균이 증식하면서 뾰루지와 같은 피부질환도 유발한다. 미용적으로도 피부가 거칠고 지저분해 보여 한층 더 나이 들어 보이게 만든다.

흔히 모공을 줄이는 시술을 고려하는데, 기존 모공축소치료는 효과가 즉각 나타나지 않고 재발도 잦아 까다로운 치료로 알려져 있다. 시술을 통해 모공을 좁히더라도 피지분비와 각질 등 모공을 넓히는 근본원인이 해결되지 않는 이상, 모공은 언제라도 다시 넓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연세스타피부과 모공클리닉 정원순 원장은 “모공 치료를 위해서는 모공을 넓히는 원인인 각질제거, 피지분비 억제 시술을 한 후 모공축소시술을 병행하는 트리플 모공치료법(TPC)을 하면 근본적인 치료가 가능하고 재발도 적어 효과적"이라고 말하고,“한번 넓어진 모공은 자연적으로 축소되지 않고 시간이 갈수록 더 넓어지는데, 피지분비가 많고 본격적으로 피부노화가 진행돼 모공이 넓어진 30대 이상 여성들이나 코모공이 넓어 고민인 경우 트리플 모공치료법이 효과적으로 적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트리플 모공치료법은 소프트필, 스무스빔, 뉴울트라펄스 앙코르레이저를 이용해 각질제거, 피지분비 억제 등의 근본치료와 함께 모공축소시술을 병행한다.

뉴울트라펄스 앙코르레이저는 기존 프락셀 치료 5배의 콜라겐 생성효과가 있어 모공축소 효과가 더 강하게 나타난다. 상태에 따라 다르지만, 평균 3회 치료로 효과를 볼 수 있고, 치료 기간은 대략 3개월 정도 걸린다.

◆모공치료후 관리법

모공 치료 후에는 모공확장을 방지하는 생활 관리도 중요하다.

먼저 꼼꼼한 세안을 통해 모공 내 각질과 오염물을 제 때 제거해 주어 피지가 쌓이지 않도록 한다. 또 피지분비를 줄이기 위해 불규칙한 생활, 흡연, 과음을 피하고, 충분한 수면과 균형 잡힌 식사를 하는 것도 중요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피지분비가 많은 경우 약물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다.

생활 관리와 함께 피부노화관리도 필요하다. 정 원장은 “피부노화는 모공을 처지게 하고 넓게 만드는 요인 중 하나인데, 노화는 세월에 따른 자연스러운 변화과정인 만큼 이로 인한 모공확장을 완전히 막을 수는 없다”며, “때문에 일반피부관리와 전문치료를 통해 지속적으로 피부 노화관리를 해 주는 것도 모공관리를 위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도움말 : 연세스타피부과 모공클리닉 정원순 원장>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활고 때문에" 전국진, '쯔양 협박' 300만원 갈취 인정…유튜브 수익 중지
  • '트로트 4대 천왕' 가수 현철 별세…향년 82세
  • '따다닥'→주먹 불끈…트럼프 피 흘리는 '사진 한 장'의 나비효과 [이슈크래커]
  • 결혼식 굳이? 미혼남녀 38% "생략 가능" [데이터클립]
  • 2위만 만나면 강해지는 호랑이, 빛고을서 사자 군단과 대격돌 [주간 KBO 전망대]
  • 비트코인, 6만4000달러 돌파…'트럼프 트레이드' 통했다 [Bit코인]
  • 변우석, 오늘(16일) 귀국…'과잉 경호' 논란 후 현장 모습은?
  • 문교원 씨의 동점 스리런…'최강야구' 단언컨데 시즌 최고의 경기 시작
  • 오늘의 상승종목

  • 07.16 12:22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0,912,000
    • +3.14%
    • 이더리움
    • 4,862,000
    • +3.69%
    • 비트코인 캐시
    • 558,500
    • +3.23%
    • 리플
    • 780
    • +4.98%
    • 솔라나
    • 219,300
    • +2.76%
    • 에이다
    • 629
    • +2.44%
    • 이오스
    • 842
    • +2.93%
    • 트론
    • 191
    • -2.05%
    • 스텔라루멘
    • 147
    • -0.6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700
    • +4.76%
    • 체인링크
    • 20,220
    • +4.17%
    • 샌드박스
    • 479
    • +4.3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