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민 父 장광순, 유튜버 활동 중 제작진과 불화…유튜브PD “내가 당한 것” 반박

입력 2022-06-10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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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유튜브 채널 '장이장의 어촌일기', '그까이꺼' 캡처)
(출처=유튜브 채널 '장이장의 어촌일기', '그까이꺼' 캡처)

코미디언 장동민의 부친이자 유튜버 장이장으로 활동 중인 장광순이 유튜브 채널 ‘그까이꺼’ 제작진과 갈등을 빚고 있다.

장광순은 지난 6일 유튜브 채널 ‘장이장의 어촌일기’를 통해 “‘그까이꺼’ 채널을 사랑해주신 구독자분들을 생각하면 죄송하고 가슴이 아프다”라며 ‘그까이꺼’ 제작진과의 갈등을 언급했다.

장광순은 “내게 권한이 없기에 영상을 내려도 할 말이 없다. 모든 권한은 김피디가 가지고 있다”라며 “나는 유튜브 회사에서 얼마를 벌어 나에게 얼마를 주는지 이런 것도 모르고 여태까지 왔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작년 11월 정도에 불상사가 생겼고 옳지 못한 행동을 했다. 나는 그때 영상을 모두 접으려고 했다”라며 “김피디에게 이래선 안 될 일을 왜 했냐고 말했더니 하기 싫다는 말을 하더라. 영상을 가지고 싶으면 얼마를 달라고 금전적인 이야기를 했다. 난 돈이 없어서 답하지 못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여러분을 다시 만나고 싶어서 ‘어촌일기’ 영상을 다시 만든 거다. 금전을 떠나서 그런 사람들과 어울리고 싶은 것”이라며 새로운 채널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지난 9일 ‘그까이꺼’의 김피디는 “‘그까이꺼’를 못하게 돼서 ‘어촌일기’를 만들었다는 것은 100% 거짓말”이라며 “‘어촌일기’ 때문에 ‘그까이꺼’를 못하게 된 것”이라고 반박했다.

김피디에 당시 수익 분배는 5대 5로 기름값과 사무실 사용료 등 제작 비용을 제외하고 지급됐다고 설명했다. 그마저도 초창기 10여 개월은 수익이 없어 제작비용을 자신과 당시 출연했던 출연자가 나누어 지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후 발생한 수익은 26여 개월 동안 정확히 정산해 장이장(장광순)에게 지급했다”라며 “당시 장이장은 개인파산 상태라서 통장 거래가 불가해 장이장이 현금으로 달라고 요구, 수익은 정확하게 현금으로 지급했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두 사람이 틀어진 것은 장광순도 언급한 지난해 11월경. 기존 5대 5 계약을 무시하고 장광순이 7대 3을 요구했다는 것. 이에 김피디는 불공정하다는 걸 알면서도 채널에 대한 애정으로 계약서를 작성했고 30% 수익을 받았다. 해당 수익에는 기름값, 사무실 비용, 장이장 세금까지 모두 포함이 돼 있었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김피디는 “이후 장이장은 상의 없이 ‘어촌일기’를 제작했다고 통보했고, 편집된 영상을 봐줄 수 있냐고 물기에 거절했다”라며 “이후 5월 4일 일방적으로 영상이 올라왔고 제목은 ‘그까이꺼 장이장의 어촌일기’였다. 장이장과의 신뢰가 모두 무너졌고 토사구팽당한 것을 알게 됐다”라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장광순의 폭로 방송은 자신을 모욕한 거짓 방송이라고 주장하며 “저를 오해하는 댓글로 인해 매우 고통스럽고 저에 대한 허위사실유포 및 명예훼손을 하는 댓글에는 법적대응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장광순이 출연했던 ‘그까이꺼’ 채널의 구독자는 약 22만 명으로 2019년 개설됐다. 하지만 장광순은 지난 3월 ‘장이장의 어촌일기’ 채널을 개설하고 지난 5월부터 영상을 업로드 중이다. 구독자 수는 1만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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