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전쟁, 2차대전급 소모전으로 전개 중”

입력 2022-06-09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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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전지 돈바스의 우크라이나 군인 (연합뉴스)
▲격전지 돈바스의 우크라이나 군인 (연합뉴스)

우크라이나군이 동부 격전지에서 우크라이나 병사가 하루에 많게는 100명씩 전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러시아군도 비슷한 규모의 사상자를 내는 것으로 추정되면서 전쟁이 소모전으로 전개되고 있다는 분석도 제기됐다.

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AFP통신은 레즈니코우 우크라이나 국방부장관이 SNS를 통해 “최전선의 상황이 어렵다”며 “병사가 하루 최대 100명까지 죽고 500명까지 다치고 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레즈니코우 장관은 “러시아도 계속 물량 공세를 퍼붓고 있으나 강력한 저항에 직면해 대규모 사상자를 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는 현대 동부 돈바스(도네츠크주와 루한스크주) 지역을 두고 교전을 이어가고 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점령에 실패한 뒤 침공 목표를 동부 장악으로 재설정한 바 있다.

영국 주간지 이코노미스트는 최근 우크라이나군의 전체 병사 대비 전사자의 비율이 2차 세계대전 당시 일부 전투와 맞먹는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또 러시아군도 우크라이나군만큼 손실을 보고 있다며 이번 전쟁이 진전 없이 양측의 소모전으로 돌입했다고 분석했다.

미국 싱크탱크 전쟁연구소(ISW)는 이날 일일 상황 보고서를 통해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군의 사기를 꺾으려고 심리, 정보 공작 수위를 높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우크라이나 국방부 산하 정보기관 GUR은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병사들에게 투항과 전향을 촉구하는 협박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고 밝혔다.

ISW는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양측에서 대규모 사상자가 속출하자 러시아가 심리전에 나섰을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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