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마켓, 불황엔 오히려 '캔디 컬러' 열풍

입력 2009-03-12 11:0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경기가 침체되면서 분위기를 전환해 마음을 달랠 수 있는 '캔디 컬러' 상품을 찾는 사람들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G마켓에 따르면 지난 2월에 지난해 동기대비 캔디 컬러 제품 판매건수가 30% 증가했다.

캔디 컬러 화장품(아이새도우, 볼터치, 립글로스 등)은 지난해 동기대비 약 50%, 캔디 컬러 구두는 2배 증가했다.

캔디 컬러의 다른 제품 역시 인기다. 캔디 컬러 스키니진의 지난 2월 판매량은 2만 8300여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60% 증가했다.

스타킹 역시 네온 핑크, 잉크 블루 등 선명한 컬러를 찾는 고객이 많아 G마켓에서는 1천원대 캔디 컬러 스타킹도 판매한다.

스테인리스 또는 블랙 등 무채색이 주를 이루던 주방용품과 가전제품에도 캔디 컬러 바람이 불고 있다. G마켓 주방용품의 지난 2월 판매량은 전년 동기대비 40% 증가했다

서울대학교 소비자학과 김난도 교수는 "불황일수록 적은 비용으로 개성표현을 할 수 있는 컬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선명한 컬러로 위로를 받고자 하는 심리가 작용해 컬러 소비가 가속화되고 경향이 있다"며 "이러한 소비경향은 연령에 관계없이 전 산업군에 걸쳐 확대되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강철원 사육사, 푸바오 만나러 중국행…팬 카메라에 포착
  • '나솔사계' 20기 정숙♥영호, 이별 후 재회…"새벽 4시까지 기다려, 35조항 납득"
  • 고꾸라진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1년 6개월만 최저치…겹악재 지속 [Bit코인]
  • 현대차, 하반기 ‘킹산직·연구직’ 신규 채용 나선다
  • 경찰 "시청역 사고 전 CCTV에 부부 다투는 모습 없어"
  • 푸틴 “트럼프 ‘종전계획’ 발언, 진지하게 받아들이는 중”
  • “고액연봉도 필요 없다” 워라벨 찾아 금융사 짐싸고 나오는 MZ들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13:48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7,848,000
    • -6.64%
    • 이더리움
    • 4,141,000
    • -9.45%
    • 비트코인 캐시
    • 442,800
    • -13.6%
    • 리플
    • 577
    • -11.09%
    • 솔라나
    • 180,500
    • -6.62%
    • 에이다
    • 476
    • -14.54%
    • 이오스
    • 663
    • -14.78%
    • 트론
    • 176
    • -2.76%
    • 스텔라루멘
    • 114
    • -10.24%
    • 비트코인에스브이
    • 49,160
    • -14.5%
    • 체인링크
    • 16,530
    • -12.4%
    • 샌드박스
    • 371
    • -14.5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