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선핫이슈] 개 5마리에 물린 아이·인도 최초 ‘나홀로’ 결혼·프러포즈 망친 디즈니랜드 직원

입력 2022-06-08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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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개들인데“

7살 아이, 개 5마리에 물려

▲(출처= 국회 국민동의청원 게시판)
▲(출처= 국회 국민동의청원 게시판)
7살 아이가 목줄을 풀어놓고 기르는 풍산개 5마리에 물려 크게 다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피해 아이의 부모라고 밝힌 A씨는 지난달 말 국회 국민동의청원 게시판에 딸이 겪은 일을 공유하면서 “견주는 물론이고 사람을 물어 다치게 한 개 또한 처벌을 받아야 마땅하다”고 호소했습니다.

A씨는 “사랑스러운 막둥이 7살 딸아이가 이웃집에서 기르던 늑대견 5마리에 물려서 12군데가 크나큰 상처를 입었다”며 “현관문을 열고 나오자마자 목줄과 입마개도 없이 방치된 풍산개들 다섯 마리의 공격을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딸이) 개들에게 뜯기는 와중에도 필사적으로 몸을 웅크려 얼굴과 목 등 급소는 지켜냈다”면서도 “겉으로 드러나는 신체 부위들에 피하지방층이 다 드러날 정도로 치명적인 상처를 입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견주 측은 ‘착한 개들’이라며 개를 계속 키우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러나 A씨는 “견주는 ‘착한 개’라고 말하지만, 동네에선 수년간 주민들에게 심각한 피해를 입히며 ‘늑대’로 불리는 무서운 개들”이라면서 “견주도 이미 알고 있는 사실”이라고 지적했습니다.

A씨는 ”사고 후 견주에게 ‘개를 위탁시설에 맡기든 입양을 보내는 조치를 취해달라’고 부탁했지만, 견주는 ‘농사를 지으려면 야생 짐승으로부터 작물을 보호하기 위해 개가 필요하다’고 주장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사람을 공격해 큰 상처를 입힌 개들을 더는 기르지 못하게 하는 법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한 가정에 극심한 육체적, 정신적 고통과 피해를 안긴 개와 견주가 합당한 처벌을 받고 죄를 뉘우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호소했습니다.

한편 견주의 부주의로 개물림 사고가 발생한 경우 형법상 과실치상에 해당해 형사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 민법 제759조에 따라 동물의 점유자는 그 동물이 타인에게 가한 손해를 배상할 책임도 져야 합니다.

“나 자신과 결혼”

인도 최초 ‘나 홀로’ 결혼

▲(출처= 크샤마 빈두 인스타그램)
▲(출처= 크샤마 빈두 인스타그램)
인도의 한 여대생이 인도 북서부 구자라트주 바도다라의 한 사원에서 ‘솔로가미’(sologamy·자기 자신과의 결혼) 형식의 결혼을 진행하기로 해 화제입니다.

2일(현지시각) 영국 공영방송 오는 11일 인도 최초로 자기 자신과 결혼할 예정인 여대생 크샤마 빈두(24)의 이야기를 소개했습니다.

빈두는 ‘나 홀로 결혼식’을 위해 청첩장을 만들어 가족과 친구들을 초대했습니다. 결혼식을 올린 후 빈두는 2주간 남서부 고아주로 신혼여행을 떠날 계획입니다.

그는 “많은 사람들이 내게 훌륭한 결혼 상대라고 말한다”며 “나는 스스로와 결혼함으로써 내 삶을 자기 사랑에 바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솔로가미는 20년 전 미국의 인기 드라마 ‘섹스 앤 더 시티’에서 캐리 브래드쇼가 배우자 없이 자기 자신과 결혼하는 것을 언급하면서 화제가 됐습니다. 이후 독신 여성들이 이를 선택하는 경우가 종종 있었으나, 인도에서는 빈두가 첫 솔로가미 사례라 논란이 되는 상황입니다.

비판이 일자 빈두는 “내가 남자든 여자든 아니면 나 자신이든 원하는 사람과 결혼하는 것은 나 스스로의 결정”이라고 반박했습니다. 그러면서 “누가 나 자신보다 나를 사랑할 수 있겠는가. 만약 당신이 넘어진다면 당신 스스로 자신을 일으켜 세워야만 한다”고 했습니다.

“커플 훼방?”

커플 프러포즈 망친 디즈니랜드 직원

▲한 남성이 여성에게 디즈니랜드 성 앞 무대에서 프로포즈하는 순간, 한 직원이 뛰어오더니 반지 상자를 채며 무대 밑으로 내려오라고 지시했다. (출처= 레딧)
▲한 남성이 여성에게 디즈니랜드 성 앞 무대에서 프로포즈하는 순간, 한 직원이 뛰어오더니 반지 상자를 채며 무대 밑으로 내려오라고 지시했다. (출처= 레딧)
프랑스 파리의 디즈니랜드 직원이 한 커플의 프러포즈를 훼방 놓는 영상이 공개돼 비판이 일고 있습니다.

3일(현지시각) 영미권 최대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에는 “파리 디즈니랜드가 내 가장 친한 친구들의 소중한 순간을 파괴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영상과 함께 게시됐습니다.

공유된 영상에는 한 남성이 디즈니랜드 성 앞에서 무릎을 꿇고 여성에게 반지를 보여주며 프러포즈하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이에 해당 여성은 얼굴을 감싸며 어쩔 줄 몰라 했고, 주변에 있던 관광객들은 환호했습니다.

그 순간 미키마우스 머리띠를 한 직원이 뛰어오더니 갑자기 남성의 손에서 반지 상자를 낚아챘습니다. 그 후 커플에게 무대 밑으로 내려오라고 지시했습니다.

글 작성자는 “파리 디즈니랜드가 내 친구들의 가장 중요한 순간을 망쳤다”며 “친구는 (무대에서 프로포즈하는 것을) 미리 허락받았다”고 지적했습니다.

영상이 공개되자 온라인 커뮤니티에선 갑론을박이 벌어졌습니다. 누리꾼들은 “직원이 너무 눈치가 없다”, “저 미키마우스 머리띠가 대단한 권한을 주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반면 일각에서는 출입이 금지된 공간을 커플이 허락 없이 들어갔을 거란 비판도 있었습니다.

한편 직원의 대응에 대해 파리 디즈니랜드 측은 결국 사과했습니다. 디즈니 대변인 측은 “우리는 직원의 대처 방식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영상에 나오는 커플에게 사과했고 앞으로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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