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미래 먹거리 '양자기술' 국제표준화 주도한다

입력 2022-06-0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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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기술 분야 국제표준 선점 가능성 커져

▲이상훈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장이 지난달 17일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2022년 대학생 제품안전 홍보단 발대식'에서 기념사 하고 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이상훈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장이 지난달 17일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2022년 대학생 제품안전 홍보단 발대식'에서 기념사 하고 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정부가 미래 첨단기술인 양자기술 분야의 국제표준화를 이끌게 됐다. 향후 양자기술 분야 국제표준을 국내 기준으로 선점할 가능성이 더 커졌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전기와 전자 분야 국제표준을 개발하는 표준화 기구인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의 양자기술 표준화 평가그룹(SEG) 의장으로 박성수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단장이 선임됐다고 6일 밝혔다.

이에 정부가 그동안 공들여온 양자기술 국제표준이 국내 기준으로 될 가능성은 더 커졌다.

정부는 국제표준화 무대에서 양자기술 분야 표준화 논의를 선도하기 위해 2020년부터 산업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동으로 양자기술 표준화 추진위원회를 구성했다.

지난해 10월에는 양자기술 분야 미래 표준화 전략과 기술 방향 등을 제시하는 IEC 백서를 발간하기도 했다. IEC 백서를 통해선 양자기술 표준화 위원회 설립을 제안했고, IEC 표준화 관리이사회의 자문과 지원을 통해 양자기술 표준화 평가그룹 신설을 이끌었다.

표준화 평가그룹은 국제전기기술위원회 내 기준의 표준화위원회에서는 담당하지 않는 신규 표준화 과제를 추진하는 특별 조직이 됐다. 짧게는 2년부터 길게는 3년까지 표준화 전략과 로드맵을 개발한 후 국제표준 개발을 전담하는 상설 표준화위원회로 전환될 예정이다.

이상훈 국가기술표준원장은 "한국이 양자기술 표준화 논의를 시작하는 표준화 평가그룹 의장직을 맡은 것은 첨단 미래기술의 룰 세터(rule-setter)가 된다는 큰 의미를 지닌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양자기술 등 미래 첨단기술에 대해서는 국제표준화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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