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 국내 스마트시티 건설…"사업 다각화 나선다"

입력 2022-06-02 15:2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세종 스마트시티 조감도 (자료제공=한양)
▲세종 스마트시티 조감도 (자료제공=한양)

㈜한양이 국내 주요 스마트시티 건설사업에 참여하며 사업 다각화에 나섰다.

한양은 세종특별자치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 KB증권, LG CNS 등과 함께 세종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조성사업을 위한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했다고 2일 밝혔다.

세종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는 세종시 연동면 5-1 생활권 내 선도지구에 사업비 3조1600억 원을 투자해 주거시설과 사무시설, 상업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한양은 민간투자자 컨소시엄에 건설부문출자사(CI)로 참여해 주거‧상업시설 조성을 포함한 설계 및 시공관리 전반을 담당한다. 다양한 스마트 인프라와 함께 기술과 사람, 자연이 공존하는 지속 가능한 도시로 개발할 계획이다.

한양은 스마트시티, 에너지 사업 등을 미래전략사업으로 정하고 계열사와 함께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그룹 계열사인 보성산업은 2020년 LG CNS와 합작법인 ‘코리아DRD’를 설립해 본격적으로 스마트시티 사업에 뛰어들었다. 한양의 건설 기술에 보성산업의 개발사업 경험과 코리아DRD의 스마트인프라 운영 능력이 더해져 스마트시티 조성사업 역량을 고루 갖췄다.

한양은 계열사와의 시너지를 바탕으로 세종 외에도 부산 ‘에코델타 스마트시티’, 전남 해남군 ‘솔라시도 스마트시티’ 조성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부산 에코델타 스마트시티는 총 대지면적 17만8000㎡, 사업비 약 5조4000억 원의 규모의 국내 최대 스마트시티 사업이다. 한양은 현대건설과 함께 공동주택, 업무시설, 상업시설, 문화시설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부산시는 에코델타 스마트시티를 통해 경제 활성화와 미래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국제, 물류, 첨단 산업단지가 밀집된 산업 벨트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민간주도형 스마트시티 ‘솔라시도’는 한양과 보성산업, 서남해안기업도시개발, 전라남도가 해남군 일대에 조성하고 있는 친환경 미래도시다. 솔라시도는 지난해 12월 국토교통부 ‘지역거점 스마트시티 조성사업’ 대상에 선정됐다.

한양 관계자는 “주택사업 외에 스마트시티, 에너지 사업으로 사업영역을 다각화하며 기업의 신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며 “코리아DRD 등 계열사와의 협업을 통해 국내 스마트시티 건설을 주도하는 대표건설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바이든 리스크' 비트코인, 5만5000달러로 급락…4개월 만에 최저치 내려앉나 [Bit코인]
  • 현아·용준형, 연애 6개월 만에 결혼설…"10월 11일에 식 올린다"
  • [날씨] "출근길 우산 챙기세요" 수도권 천둥·번개 물폭탄…무더위는 계속
  • 맥북 던진 세종대왕?…‘AI 헛소리’ 잡는 이통3사
  • [기회의 땅 아! 프리카] 불꽃튀는 선점 전쟁…G2 이어 글로벌사우스도 참전
  • 국산 신약 37개…‘블록버스터’ 달성은 언제쯤? [목마른 K블록버스터]
  • “이마트 ‘노브랜드’ 발품 팔아 찾은 가성비...해외서도 통했죠”[단독 인터뷰]
  • ‘평생 트라우마’ 학교폭력, 더 심해지고 다양해졌다 [학교는, 지금 ①]
  • 오늘의 상승종목

  • 07.08 12:40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8,901,000
    • -4.18%
    • 이더리움
    • 4,121,000
    • -4.87%
    • 비트코인 캐시
    • 443,000
    • -7.63%
    • 리플
    • 592
    • -6.18%
    • 솔라나
    • 187,100
    • -7.1%
    • 에이다
    • 494
    • -5.9%
    • 이오스
    • 697
    • -5.56%
    • 트론
    • 177
    • -3.8%
    • 스텔라루멘
    • 120
    • -5.51%
    • 비트코인에스브이
    • 49,650
    • -5.16%
    • 체인링크
    • 17,560
    • -5.03%
    • 샌드박스
    • 401
    • -6.7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