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안전 R&D 신규사업에 50억원 지원

입력 2009-03-1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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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은 안전한 제품 유통을 통한 생활안전 확보 및 기업의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제품안전기술기반조성 사업으로 올해 5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며 1차로 기술개발지원 대상 13개 과제를 확정해 13억원을 우선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제품안전기술 향상을 위한 기술개발 지원사업으로 지난해 12월 사업공고를 통해 63개 과제를 접수, 평가해 최종 13개 과제를 지원대상으로 선정했다.

기술표준원은 "그동안의 단속 위주 안전관리 방식에서 탈피하는 한편 중소기업에 기술개발자금을 지원함으로써 제품의 안전문제를 근원적으로 해소하는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정책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1차 지원과제는 매년 불량발생이 많아 안전사고 우려 및 소비자 불만이 높은 어린이용품, 학용품, 전기장판 및 생활용품 등의 안전취약 기술을 개발하는 과제 중심으로 선정됐다.

어린이용품 분야는 ▲기존 비비탄총을 대체할 안전한 어린이 전용 비비탄총 개발 ▲배면복원성(물에 빠졌을 때 배 부분이 위로 뜨는 성질) 있는 어린이 전용 구명복 개발 ▲유해중금속이 없는 학용품 개발 등 어린이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과제를 지원키로 했다.

전기용품 분야는 안전 발열체·안전기능형 온도조절기·안전 커넥터 모듈 개발 등 서민들이 사용하는 대표적인 제품이면서 불량발생이 많은 전기장판의 안전 명품화를 추진하기 위한 안전 취약부품의 기술개발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화재대비 및 내방화성 기능이 우수한 디지털 도어록 개발 ▲화재 안전사고 예방이 가능한 '난연 샌드위치 패널 개발' 등 일상생활 안전 확보 및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과제를 지원한다.

기술표준원 관계자는 "제품안전 R&D 지원사업을 실효적으로 추진해 그 성과가 가시화 되면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수준의 생활안전이 조기에 확보되고 글로벌 기준에 적합한 안전한 제품 생산으로 해외시장에 진출하는 기반이 형성됨으로써 우리기업의 경쟁력이 한단계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술표준원은 올해 4월 중에 국민의 생활안전에 필요한 제품등에 대해 기술수요조사를 실시하고 발굴된 과제 및 기업 공동활용 가능한 안전기술 개발과제에 대해 2차 사업계획을 공고하여 신청과제를 접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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