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아티스트·숙박플랫폼 등 협업 이색 마케팅

입력 2022-05-27 17:49 수정 2022-05-27 17:5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가수 범키, 여기어때 등과 협업 진행

▲제주항공 유튜브 채널 '에어스테이지' 영상에서 래퍼 범키가 노래하고 있다. (사진제공=제주항공)
▲제주항공 유튜브 채널 '에어스테이지' 영상에서 래퍼 범키가 노래하고 있다. (사진제공=제주항공)

여행객 수요가 급증하면서 제주항공이 타항공사와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을 펼치고 있다.

특히 아티스트 범키, 숙박플랫폼 여기어때 등과 협업한 이색 마케팅을 선보여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27일 국토교통부 항공정보포털시스템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27일 국제선 여객 수는 약 80만 명으로, 코로나19 이전인 2018년 5월 1~26일 여객 수(575만7803명)에는 못 미치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배 가까이 늘었다.

이같이 늘어나는 여행객 수요에 제주항공은 고객 선점을 위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우선 제주항공은 유튜브 공식 채널을 통해 '지금 가장 떠나고 싶은 여행지는 어디'라는 구독자 이벤트를 시작했다.

제주항공은 이벤트 진행과 함께 감미로운 목소리의 R&B 아티스트 '범키'가 출연한 'AIR STAGE'라는 영상을 공개했다. 코로나 이후 연예인을 통해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는 항공사는 제주항공이 처음이다.

이 영상은 '지금 당장 나를 휴양지로 데려다줄 노래'라는 제목으로, '당연했던 일상과 여행이 어서 돌아오길 바라는 마음'이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이벤트는 이달 24일부터 다음 달 6월 3일까지 유튜브 채널 구독자에 한해 추첨을 통해 제주항공 국제선 왕복항공권 1매(1명), 스타벅스 커피 기프티콘(100명)을 제공한다.

(사진제공=제주항공)
(사진제공=제주항공)

제주항공 관계자는 "이와 함께 MZ세대들과 소통할 수 있는 콘텐츠들을 기획, 제작할 예정"이라며 "지난 3월 공개한 새로운 브랜드 캠페인 슬로건인 'YES, YOU CAN FLY'와 큰 맥락이 같다"고 설명했다.

또한, 제주항공은 '여기어때'와 함께 휴가지로 떠나는 특가 항공권 판매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29일까지 7일간 열리는 제주항공 특가 행사다. 김포, 청주, 부산, 광주 등에서 제주를 오가는 노선이 대표적이고, 김포와 부산, 여수를 잇는 항공권도 준비했다. 여기어때는 전체 항공권에 발권 수수료 0원 정책을 제공해 예매 최저가에 도전한다. 제주항공 항공권 구매자 700명을 추첨해 5000포인트를 각각 증정한다. 항공권 구매자 전원을 위한 총 30만 원 상당의 국내 숙소와 렌터카, 액티비티 상품 쿠폰도 마련했다.

이와 함께 제주항공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특별할인 고객 대상의 폭을 확대했다. 제주항공은 현재 국가 유공상이자 1~4급 및 독립유공자(애국지사)를 비롯한 동반 보호자 1명에게 40% 할인을 상시 제공하고 있다.

6월 호국보훈의 달에는 대상을 확대해 △5·18 민주화운동 부상자와 희생자를 포함한 유공자 △5·18 민주화운동 유공자의 유족 △특수임무 부상자와 공로자 등 유공자 △특수임무 유공자의 유족 △독립유공자(순국선열 및 애국지사)의 유족 △국가유공자 유족 △보훈보상 대상자(군경 공무원의 재해 및 지원 부상)와 이들의 유족에게도 본인에 한해 30% 할인 혜택을 준다. 할인대상자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제주항공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보훈대상자 할인은 탑승일 기준 6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국내선 10개 전 노선에서 적용된다. 예매는 5월 26일부터 6월 30일까지 제주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과 웹 등을 통해 할 수 있다.

앞서 지난 12일에는 제주항공은 샌드위치 전문 브랜드인 ‘홍루이젠’과 함께 시즌 한정 협업 제품 '제주 녹차 크림 샌드위치'를 출시하기도 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시장을 이끌어 가는 항공사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10명 중 8명 "하반기 경영여건 어렵다"…관치보다 '정치금융' 더 압박[금융사 CEO 설문조사]
  • 예약 밀리고 안 되고…국민 10명 중 3명, 의료공백 불편경험 [데이터클립]
  • “이젠 싼 맛 말고 제맛”…K브랜드로 中독 벗어난다
  • "청약 기회 2년 날렸다"…공사비 급등에 또 취소된 사전청약 사업
  • [뉴욕인사이트] 고용 지표에 쏠리는 눈…하반기 황소장 이어가나
  • “잠재력만 봅니다” 부실 상장·관리 여전...파두·시큐레터 투자자 ‘피눈물’ [기술특례상장 명과 암②]
  • 유사투자자문업, 정보·운영 제각각…8월 자본법 개정안 시행에 당국 부담도 ↑ [유사투자자문업 관리실태]②
  • 박민영이 터뜨리고, 변우석이 끝냈다…올해 상반기 뒤흔든 드라마는?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7.0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8,264,000
    • +1.97%
    • 이더리움
    • 4,878,000
    • +2.24%
    • 비트코인 캐시
    • 545,000
    • -0.64%
    • 리플
    • 675
    • +1.35%
    • 솔라나
    • 207,700
    • +4.01%
    • 에이다
    • 564
    • +3.87%
    • 이오스
    • 814
    • +1.37%
    • 트론
    • 180
    • +1.69%
    • 스텔라루멘
    • 129
    • +0.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350
    • -0.48%
    • 체인링크
    • 20,200
    • +5.59%
    • 샌드박스
    • 464
    • +1.0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