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안보리, 추가 대북제재안 26일 표결

입력 2022-05-26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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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후 미국 주도 제재안 표결 진행
‘애연가’ 김정은 겨냥 담배 제품 대북 수출 금지도 결의안에 담겨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2월 25일(현지시간) 뉴욕 유엔 본부에서 진행되고 있다. 뉴욕/EPA연합뉴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2월 25일(현지시간) 뉴욕 유엔 본부에서 진행되고 있다. 뉴욕/EPA연합뉴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미국 주도로 마련된 대북 추가 제재안을 26일(현지시간) 표결한다.

25일 AFP통신 등에 따르면 안보리는 의장국인 미국의 요청으로 대북 추가 제재 결의안을 26일 표결한다. 익명의 외교 당국자에 따르면 미국은 이날 오후 늦게 표결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안보리의 추가 대북 제재안 표결 방침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한일 순방을 마치고 귀국하던 24일 밤(미 동부시간, 한국시간 25일 오전)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비롯한 탄도미사일 3발을 발사한 이후 나왔다.

이번 결의안에는 북한의 정제유 수입량을 50만 배럴에서 37만5000배럴로 줄이고, 국제사회의 광물 연료와 시계 수출에도 제재를 가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애연가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겨냥한 듯 북한에 담뱃잎과 담배 제품을 수출하지 못하게 막는 내용도 새 결의안에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북한 정찰총국과 연계된 것으로 알려진 해킹단체 라자루스의 자산을 동결하는 조치도 제재안에 들어갔다.

다만 추가 대북제재 결의안과 관련해 상임이사국인 러시아와 중국이 거부권을 행사할 가능성이 거론된다. 결의안을 채택하려면 안보리 15개 이사국 중 9개국 이상이 찬성하고 5개 상임이사국 중 한 나라도 거부권을 행사해서는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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