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 저커버그, 워싱턴D.C. 검찰 피소…“데이터 유출 관여”

입력 2022-05-24 09:4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케임브리지 애널리티카 데이터 유출 사건 관련
사건 심리 들어갔지만, 저커버그 개인 별도 고소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가 2018년 4월 11일 의회 청문회에 참석하고 있다. 워싱턴D.C./로이터연합뉴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가 2018년 4월 11일 의회 청문회에 참석하고 있다. 워싱턴D.C./로이터연합뉴스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의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CEO)가 워싱턴D.C. 검찰로부터 고소를 당했다.

2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칼 러신 워싱턴D.C. 검찰총장은 성명을 내고 “저커버그 CEO가 ‘케임브리지 애널리티카’ 데이터 유출 사건에 관여했다”며 고소 사실을 공개했다.

앞서 검찰은 2016년 페이스북이 지금은 사라진 정치 컨설팅업체 케임브리지 애널리티카를 비롯한 제삼자가 미국인 8700만 명의 개인정보에 접근하도록 허용했다고 밝혔다. 이후 재판 과정에서 저커버그 CEO가 직접 개입했다고 판단했고 지난해 해당 사건의 피고인 명단에 그를 추가할 것을 법원에 제안했으나, 법원은 기각했다. 당시 재판부는 “페이스북을 상대로 한 소송의 한 부분으로 저커버그 개인을 고소하기 위해 너무 오랜 시간이 소요된다”고 설명했다.

이후 검찰은 추가로 증거를 확보해 저커버그 CEO를 개별로 고소하게 됐다. 러신 검찰총장은 “저커버그 CEO가 관여자라는 결론을 내기 위해 충분한 증거를 모으는 데 오랜 시간이 필요했다”며 “확보한 증거는 그가 페이스북 사용자들의 사생활과 개인정보를 보호하지 못한 것에 개인적으로 관여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WSJ는 “이번 소송은 CEO를 비롯한 기업 총수들에게 본인들의 행동에 대한 책임을 묻겠다는 검찰의 메시지”라고 전했다.

▲칼 러신 워싱턴D.C. 검찰총장이 2018년 2월 26일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워싱턴D.C./AP연합뉴스
▲칼 러신 워싱턴D.C. 검찰총장이 2018년 2월 26일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워싱턴D.C./AP연합뉴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풋살'도 '요리'도 재밌다면 일단 도전…Z세대는 '취미 전성시대' [Z탐사대]
  • "포카 사면 화장품 덤으로 준대"…오픈런까지 부르는 '변우석 활용법' [솔드아웃]
  • 단독 삼정KPMG·김앤장, 금융투자협회 책무구조도 표준안 우협 선정
  • 4인 가구 월 가스요금 3770원 오른다…8월부터 적용
  • 주말 내내 ‘장맛비’ 쏟아진다…“습도 더해져 찜통더위”
  • 코스피, 삼성전자 깜짝 실적에 2860선 마감…연중 최고
  • 고꾸라진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1년 6개월만 최저치…겹악재 지속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287,000
    • +2.13%
    • 이더리움
    • 4,351,000
    • +2.3%
    • 비트코인 캐시
    • 483,200
    • +4%
    • 리플
    • 635
    • +4.61%
    • 솔라나
    • 202,100
    • +5.15%
    • 에이다
    • 527
    • +4.77%
    • 이오스
    • 741
    • +7.55%
    • 트론
    • 185
    • +2.21%
    • 스텔라루멘
    • 128
    • +5.79%
    • 비트코인에스브이
    • 53,050
    • +5.36%
    • 체인링크
    • 18,580
    • +5.27%
    • 샌드박스
    • 432
    • +6.6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