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노세미켐의 파이컴 인수…장기 호재· 단기 악재-푸르덴셜證

입력 2009-03-10 08:2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테크노세미켐이 파이컴 지분 23.36%를 인수하기로 한 것에 대해 장기적으로는 호재이지만 단기적으로는 악재라는 분석이 나왔다.

푸르덴셜투자증권 박현 연구원은 10일 “테크노세미켐의 파이컴 지분인수는 두회사 간의 시너지 확대를 위한 조치로 평가된다”면서 “파이컴의 축적된 기술력에 테크노세미켐의 자금과 네트워크가 가세할 경우 영업기반 확대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또 “테크노세미켐의 경우에도 반도체․LCD재료 부문을 넘어서 장비부문으로의 사업진출과 투자수익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박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테크노세미켐의 금융비용 부담 가중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파이컴 지분인수 과정에서 테크노세미켐의 자금부담이 예상된다는 것. 일단 시가보다 2배 이상 높은 매입단가로 인해 340억원에 이르는 인수대금이 부담이라는 것이다. 여기에 파이컴의 악화된 재무구조와 R&D 비용을 고려하면 추가적인 자금지원도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다.

테크노세미켐은 반도체․LCD 식각액을 주제품으로 생산하는 재료업체로 삼성전자, 하이닉스, LG디스플레이를 주거래선으로 하고 있다.

파이컴은 반도체용 검사장치인 MEMS카드와 LCD용 검사장비인 프로브 스테이션을 주제품으로 생산하고 있으며 주거래선은 하이닉스와 LG디스플레이다.

앞서 9일 테크노세미켐은 파이컴 대주주인 이억기 대표이사 외 2인의 지분 559만5896주(23.36%)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총 매입대금은 340억원으로, 매입단가는 3월 6일 종가(3,000원)대비 103% 높은 6076원이다. 3월 27일 지분인수 이후 테크노세미켐은 파이컴의 1대 주주로 등재될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잇따른 '협회' 논란에 빛바랜 메달…"양궁처럼 안 되겠니?" [이슈크래커]
  • 밈코인의 시간 끝났나…도지ㆍ시바이누 등 1년 동안 N% 하락
  • 0-0 팔레스타인전 졸전…홍명보 야유에 이강인 "100% 믿어, 안타깝다"
  • 7월 경상수지, 91억3000만 달러 흑자…동기간 기준 9년來 최대
  • 제니 측 "아버지 사칭 불법 출판물, 명백한 허위 사실…법적 대응 중"
  • '쯔양 공갈' 구제역, 첫 재판서 모든 혐의 부인…국민참여재판 신청했다
  • 대출 조이니 전셋값 급등…전세가율 높은 지역 분양 단지 관심↑
  • 이복현 "더 쎈 개입"에 "은행 자율 관리"로 정리한 김병환
  • 오늘의 상승종목

  • 09.0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3,954,000
    • -1.78%
    • 이더리움
    • 3,116,000
    • -1.83%
    • 비트코인 캐시
    • 413,600
    • -1.36%
    • 리플
    • 719
    • -0.69%
    • 솔라나
    • 173,400
    • -0.17%
    • 에이다
    • 438
    • +1.39%
    • 이오스
    • 636
    • +2.25%
    • 트론
    • 204
    • +1.49%
    • 스텔라루멘
    • 121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650
    • +1.51%
    • 체인링크
    • 13,480
    • +0.67%
    • 샌드박스
    • 327
    • +0.3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