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콕스, 블리스팩과 블리스터 포장 공동사업 계약 체결

입력 2022-05-20 16:1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메디콕스CI
▲메디콕스CI

메디콕스가 블리스터 포장ㆍ생산 전문기업 블리스팩과 공동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진단시약 및 화장품 등에 특화된 블리스터(Blister) 방식 포장 사업을 통해 매출 다각화에 나서겠다는 전략이다.

메디콕스는 블리스팩과의 공동사업 계약 체결을 통해 블리스터 포장 생산설비를 인수하고, 제품 생산을 진행하게 된다.

현재 블리스팩은 세계 2위의 글로벌 진단시약 업체에서 생산하는 코로나19 진단키트 제품 전량의 포장을 맡아오고 있다. 회사 측은 올해 3분기부터 블리스팩을 통해 글로벌 제약사를 대상으로 한 진단시약 버퍼액의 블리스터 포장 공급이 예정된 만큼, 하반기부터 60억 원가량의 매출 발생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블리스터 포장은 제품 전면 부문은 플라스틱 시트를 성형하고, 성형된 부분에 내용물을 충전, 투입해 필름을 덮어 밀봉하는 포장 방식이다. 강도가 있는 성형 포장부에 내용물이나 제품을 내재시켜 포장하는 만큼, 제품 보호 및 변질 방지 효과가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또한, 기존의 플라스틱 포장 대비 단가 상승도 없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메디콕스 관계자는 “블리스터 포장 방식이 적용 가능한 제약, 의료품의 경우, 제품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소비자 편의성을 증대시킬 수 있으며, 특히, 높은 수분 차단성의 블리스터는 제품의 유통기간 연장이 가능해 제품 유통 효율성 개선 측면까지 고려해볼 수 있다”면서 “향후 블리스팩이 제조, 생산하는 모든 제품의 공급권을 확보한 만큼, 경쟁력 있는 신규 시장을 개척하고 실적 견인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모레퍼시픽 출신 안종원 대표이사가 이끄는 블리스팩은 2002년 설립돼 국내에선 처음으로 화장품용 블리스터 포장, 장비 및 생산 시스템 자체 개발에 성공했다. 2015년엔 국내 최초로 화장품용 무방부제 동결건조 생산라인까지 구축하며 높은 수분 차단성을 갖는 블리스터 특화 포장 패키징 시스템을 완성했다. 통상적으로 식품, 의약품 분야에 주로 쓰여 왔던 동결건조 기술을 블리스팩만의 노하우를 활용해 화장품으로 적용 영역을 확장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국내보다 낫다"…해외주식에 눈 돌리는 대학생 개미들 [데이터클립]
  • "웃기려다가 나락"…'피식대학'→'노빠꾸 탁재훈'이 보여준 웹예능의 퇴보 [이슈크래커]
  • 손웅정 감독, 아동학대 혐의 피소…"사랑 없는 행동 없었다"
  • 마운트곡스 악재에 '쇼크' 온 비트코인, 6만1000달러로 소폭 상승 [Bit코인]
  • 4.5세대? 5세대?…올림픽 마냥 4년 만에 돌아온 개정 시그널 [멍든 실손보험中]
  • [종합] 엔비디아 6%대 반등 속 뉴욕증시 또 혼조…나스닥 1.26%↑
  • "황재균 이혼한 거 알아?"…뜬금없는 이혼설 중계에 지연 측 "사실무근"
  • 단독 ‘묻지마 현지법인’ 탓에…이마트24, 싱가포르서 철수
  • 오늘의 상승종목

  • 06.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7,149,000
    • +0.84%
    • 이더리움
    • 4,775,000
    • +0.34%
    • 비트코인 캐시
    • 535,000
    • -0.19%
    • 리플
    • 670
    • -0.3%
    • 솔라나
    • 195,300
    • +0.77%
    • 에이다
    • 554
    • +0.36%
    • 이오스
    • 813
    • +0.12%
    • 트론
    • 176
    • +2.33%
    • 스텔라루멘
    • 128
    • -0.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3,550
    • +0.39%
    • 체인링크
    • 19,770
    • +0.97%
    • 샌드박스
    • 475
    • +1.2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