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호경 부총리, 울산공장 폭발 사고에 “모든 장비·인력 총동원” 긴급 지시

입력 2022-05-20 00:4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19일 오후 울산 울주군 에쓰오일 울산공장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 (뉴시스)
▲19일 오후 울산 울주군 에쓰오일 울산공장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 (뉴시스)

울산의 한 공장에 폭발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국무총리 직무대행인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모든 장비와 인력을 총동원하라는 긴급 지시를 내렸다.

19일 오후 8시51분경 울산 온산공단 에쓰오일 공장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근로자 7명이 중상, 2명이 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소식을 접한 추 직무대행은 “소방청장, 경찰청장, 울산시장은 가용한 모든 장비와 인력을 동원하여 화재진압에 최선을 다하라”라고 지시하면서 “화재·폭발·가스 누출 등으로 인해 인근 사업장 및 주민들에게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라”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특히 소방청장은 현장 활동 중인 화재 진압대원 등 소방 공무원 안전에도 만전을 기하라”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번 사고는 알킬레이션(부탄을 이용해 휘발유 옥탄값을 높이는 첨가제) 제조 공정 중 발생한 폭발로 인한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현재 소방당국은 관할 소방서와 인접 소방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소방차와 화학 차량 등 장비 52대와 진화인력 108명을 투입해 작업 중이다.

집계된 부상자는 중상 7명 경상 2명으로 총 9명이다. 이 중 8명은 협력업체 직원으로 조사 됐다.

소방당국은 진화작업을 마치는 대로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50-50' 대기록 쓴 오타니 제친 저지, 베이스볼 다이제스트 'MLB 올해의 선수'
  • "오늘 이 옷은 어때요?"…AI가 내일 뭐 입을지 추천해준다
  • “이스라엘, 헤즈볼라 수장 후계자 겨낭 공습 지속…사망 가능성”
  • "아직은 청춘이죠"…67세 택배기사의 하루 [포토로그]
  • 뉴욕증시, ‘깜짝 고용’에 상승…미 10년물 국채 금리 4% 육박
  • 끊이지 않는 코인 도난 사고…주요 사례 3가지는?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869,000
    • -0.28%
    • 이더리움
    • 3,254,000
    • -1.09%
    • 비트코인 캐시
    • 432,300
    • -1.5%
    • 리플
    • 714
    • -0.7%
    • 솔라나
    • 192,400
    • -1.08%
    • 에이다
    • 472
    • -1.67%
    • 이오스
    • 640
    • -0.31%
    • 트론
    • 207
    • -2.82%
    • 스텔라루멘
    • 124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800
    • -0.32%
    • 체인링크
    • 15,250
    • +0.86%
    • 샌드박스
    • 339
    • -1.1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