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병원, 동물실험환경 분야 최고 국제인증 획득

입력 2022-05-19 10:5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전임상실험센터, 국립대병원 최초 AAALAC·ABSL-3 모두 인증

▲분당서울대병원 전임상실험센터 직원들이 AAALAC 현판식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분당서울대병원)
▲분당서울대병원 전임상실험센터 직원들이 AAALAC 현판식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분당서울대병원)

분당서울대병원 전임상실험센터은 최근 국제실험동물관리평가인증협회(AAALAC)로부터 최고 등급인 완전인증(Full Accreditation)을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

AAALAC는 실험동물의 윤리적인 관리와 사용을 장려하기 위해 1965년 미국에서 설립된 동물실험분야 최고 권위의 인증기관이다. 전 세계 동물실험기관을 대상으로 실험동물 관리·운영프로그램 평가를 통해 AAALAC 인증을 부여하고 있다. 현재까지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등록된 동물실험시설 491개 중 AAALAC 인증을 받은 기관은 단 25개(5%)로 높은 기준을 요구한다.

이번 완전인증 확득으로 분당서울대병원은 국립대병원 최초로 AAALAC와 동물이용 생물안전 3등급 연구시설(ABSL-3) 인증을 모두 획득하게 됐다.

분당서울대병원 전임상실험센터는 2006년 설립 후 시설과 장비뿐만이 아니라 실험동물을 위한 환경과 실험자의 안전관리에도 적극적으로 투자해왔다. 병원 측은 “AAALAC 인증 주요 평가 항목인 △사육환경 △개체관리 및 번식 △수의학적 관리 △실험자 훈련 및 교육 등 실험동물의 윤리적인 환경 기준과 실험자의 안전관리 기준을 모두 갖춤으로써 이번 인증을 획득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사진제공=분당서울대병원)
(사진제공=분당서울대병원)

AAALAC 인증 획득을 통해 분당서울대병원 교수진은 동물실험을 활용한 연구 논문에 관련 인증을 표기함으로써 동물실험결과에 대한 신뢰도를 높일 수 있다. 또한 동물실험 관련 글로벌 파트너쉽 체결, 우수 교수진과 연구원 유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지수 분당서울대병원 의생명연구원장은 “국립대병원 최초로 ABSL-3에 이어 AAALAC 인증을 모두 획득해 실험동물의 관리와 사용에 책임과 헌신을 다하고 있음을 국제적으로 인증받았다”며 “생명과학 연구발전에 있어 윤리적인 동물실험환경을 조성하고 유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코스피 역행하는 코스닥…공모 성적 부진까지 ‘속수무책’
  • "100% 급발진" vs "가능성 0"…다시 떠오른 고령자 면허 자격 논란 [이슈크래커]
  • 단독 북유럽 3대 커피 ‘푸글렌’, 한국 상륙…마포 상수동에 1호점
  • '나는 솔로' 이상의 도파민…영화 넘어 연프까지 진출한 '무당들'? [이슈크래커]
  • 임영웅, 가수 아닌 배우로 '열연'…'인 악토버' 6일 쿠팡플레이·티빙서 공개
  • 허웅 전 여친, 박수홍 담당 변호사 선임…"참을 수 없는 분노"
  • 대출조이기 본격화…2단계 DSR 늦춰지자 금리 인상 꺼내든 은행[빚 폭탄 경고음]
  • 편의점 만족도 1위는 'GS25'…꼴찌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07.0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362,000
    • -1.89%
    • 이더리움
    • 4,675,000
    • -2.5%
    • 비트코인 캐시
    • 527,500
    • -1.22%
    • 리플
    • 662
    • -2.22%
    • 솔라나
    • 200,600
    • -3.65%
    • 에이다
    • 577
    • -0.69%
    • 이오스
    • 805
    • -1.11%
    • 트론
    • 182
    • +0.55%
    • 스텔라루멘
    • 128
    • -3.03%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650
    • -2.18%
    • 체인링크
    • 20,290
    • -0.34%
    • 샌드박스
    • 452
    • -1.7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