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외국계證, 국내사보다 장사 잘했네

입력 2009-03-09 14:06 수정 2009-03-09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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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증시침체로 증권업이 전반적으로 침체기를 겪은 가운데 외국계 증권사의 영업이익이 국내증권사들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3월 결산법인인 증권사(61개사)의 2008회계연도 3분기 까지(4~12월) 누적 당기순이익은 1조4267억원으로 전년 동기 3조5844억원에 비해 2조1577억원(60.2%) 감소했다.

이 가운데 국내 40개사의 당기순이익은 7976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조255억원(71.7%) 감소한 반면 외국사의 당기순이익은 629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22억원(17.4%)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국내사 가운데 23개사가 흑자를 기록한 가운데 17개사가 적자를 기록했다. 외국계는 흑자 16개사, 적자 5개사로 집계됐다.

수익성을 분기별로 살펴보면 지난해 3분기의 순이익은 555ㄷ4억원으로 2분기 934억원에 비해 4620억원 증가하는 등 수익성은 다소 호전됐다.

지난해 12월말 현재 전체 증권회사의 자산총계는 140조7000억원으로 전년도 126조9000억원 대비 13조8000억원(10.8%) 가량 증가하는 등 증권회사의 영업확대에 따라 외형은 계속적으로 확대됐다.

부채 총계는 109조6000억원으로 2007년 12월말 98조4000억원 대비 11조2000억원(11.4%) 증가했다. 이는 주로 CMA 확대에 따른 RP매도가 9조2000억원 증가한 것에서 비롯됐다.

자본총계는 31조원으로 전년말 28조5000억원 대비 2조5000억원(8.9%) 증가했다.

한편 재무건전성은 전체 증권회사의 평균 영업용순자본비율(NCR)은 584.2%로 2007년 12월말 599.2%에 비해 15.0%P 하락했다. 그러나 증권회사의 위험감내 능력을 나타내는 잉여자본(영업용순자본-총위험액)은 9000억원 증가하는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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