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하이, 마트 재영업 등 정상화 시동... 오늘부터 점진적 해제

입력 2022-05-16 13:3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6월 1일부터 봉쇄 해제 목표
16개 구 중 15곳서 격리 지역 외 확진자 없어

▲중국 상하이에서 지난달 28일 경찰들이 도로를 봉쇄하고 차량 출입을 막고 있다. 상하이/AP뉴시스
▲중국 상하이에서 지난달 28일 경찰들이 도로를 봉쇄하고 차량 출입을 막고 있다. 상하이/AP뉴시스

중국 상하이 시 당국이 6주간의 봉쇄 조치 해제의 불씨를 당기고 있다.

1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상하이 시 당국은 전날 기준 이틀째 격리구역 외 지역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오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시 당국은 3일 동안 격리구역 외 지역으로 전파가 일어나지 않으면 봉쇄 해제를 시작해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상하이에서는 전날 938명의 신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는데 3월 23일 이후 처음으로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1000명 이하로 떨어졌다.

천퉁 상하이 부시장은 이날 “상하이 16개 구 중 15곳에서 격리 구역 외 코로나19 발생 사례가 없었다”며 “6월 1일부터 전면적인 재개방을 하고, 정상적인 생활을 시작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16일부터 쇼핑몰과 백화점, 슈퍼마켓 등이 영업을 재개한다. 약국과 미용실도 같은 날 다시 운영을 시작하지만 음식점의 경우 포장만 가능하다.

시 당국은 그러나 20일까지 코로나19 재확산을 막기 위한 통제가 유지된다는 입장도 밝혔다.

중국의 수도 베이징 봉쇄 가능성은 여전하다. 중국 베이징에서는 전날 54건의 신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4월 25일 이후 계속해서 30~7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베이징 시 당국은 16일부터 인구 90% 이상이 거주하는 12개 구 주민 전체를 대상으로 세 차례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14일 기준 12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팡산구의 모든 대중교통과 차량 호출 서비스를 중단시켰고, 감염자가 많은 차오양, 팡산, 순이, 펑타이 등 4개 구의 재택근무를 연장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비트코인, '파월의 입'에도 6만2000달러 지지부진…"이더리움 반등 가능성 충분" [Bit코인]
  • "100% 급발진" vs "가능성 0"…다시 떠오른 고령자 면허 자격 논란 [이슈크래커]
  • 비둘기 파월의 입에…S&P500 5500 돌파·나스닥 1만8000 돌파
  • 황재균도 류현진도 “어쩌겠어요. ABS가 그렇다는데…” [요즘, 이거]
  • 임영웅, 가수 아닌 배우로 '열연'…'인 악토버' 6일 쿠팡플레이·티빙서 공개
  • 허웅 전 여친, 박수홍 담당 변호사 선임…"참을 수 없는 분노"
  • "재작년 홍수 피해자, 대부분 그대로 산다…마땅한 대책 없어"
  • 삼성전자‧화웨이, 폴더블폰 주도권 다툼 치열 [폴더블폰 어디까지 왔나-中]
  • 오늘의 상승종목

  • 07.03 13:54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730,000
    • -3.23%
    • 이더리움
    • 4,732,000
    • -2.53%
    • 비트코인 캐시
    • 527,000
    • -3.48%
    • 리플
    • 676
    • +0.6%
    • 솔라나
    • 208,800
    • -0.52%
    • 에이다
    • 580
    • +1.4%
    • 이오스
    • 805
    • -1.83%
    • 트론
    • 183
    • +1.67%
    • 스텔라루멘
    • 130
    • -0.76%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100
    • -2.63%
    • 체인링크
    • 19,950
    • -1.77%
    • 샌드박스
    • 453
    • -2.5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