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복 입고 생중계…미국 뉴욕주서 총격으로 10명 사망

입력 2022-05-15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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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복 안에 방탄복, 생중계 카메라 달린 헬멧까지
사상자 13명 중 11명이 흑인, 경찰 인종범죄 조사

▲미국 뉴욕주 버팔로의 한 슈퍼마켓에서 14일(현지시간) 총격 사건이 벌어져 경찰이 현장을 통제하고 있다. 버펄로/AP뉴시스
▲미국 뉴욕주 버팔로의 한 슈퍼마켓에서 14일(현지시간) 총격 사건이 벌어져 경찰이 현장을 통제하고 있다. 버펄로/AP뉴시스
미국 뉴욕주 버펄로의 한 슈퍼마켓에서 인종 범죄로 의심되는 총격 사건이 벌어져 현재까지 10명이 사망했다고 AP통신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용의자는 현장에서 체포됐으며, 소총을 난사해 10명이 죽고 3명이 다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 당국은 체포 당시 총격범이 방탄복과 군복을 입고 있었으며 카메라가 달린 헬멧을 쓰고 있었다고 발표했다.

조세프 그라마글리아 버펄로 경찰청장은 기자회견에서 “사건 당시 총격범은 중무장한 상태로 차에서 내렸고 전술 장비를 보유하고 있었다”며 “전술 헬멧도 쓰고 있었는데, 자신이 하는 일을 생중계하는 카메라가 달려 있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실제로 범죄 장면이 생중계됐는지는 확실히 알려지지 않았다.

또 “처음 가게 밖에서 4명을 쏴 3명이 숨졌고 가게 안에서 버펄로 경찰 출신 경비요원이 총격범에게 여러 발의 실탄을 쐈지만, 그가 방탄조끼를 입고 있어 효과가 없었다”고 말했다.

당국은 사상자 중 11명이 흑인이고 2명이 백인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번 사건을 “인종적 동기가 있는 폭력적 극단주의”로 지칭하고 사건을 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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