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바이든 방한 때 9조원 전기차공장 건립 발표”

입력 2022-05-13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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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일 바이든 방문 중 대규모 대미투자 계획 공개”
조지아주 서배너에 전기차 공장 설립
8500개 신규 고용 창출 계획

(연합뉴스)
(연합뉴스)

현대자동차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한국 방문에 맞춰 대규모 대(對)미 투자를 발표할 것이란 보도가 나왔다.

12일(현지시간) AP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현대차가 오는 20~21일 바이든 대통령의 방한 기간 미국 조지아주(州) 서배너 인근에 70억 달러(약 9조 원) 규모의 전기차 공장을 건립하는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현대차의 현재 신규 공장 건설 계획은 마무리 단계로, 해당 투자로 현지에서 8500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익명의 소식통은 신규 공장에서 휘발유 엔진이 장착된 자동차 일부 모델도 생산될 수 있다고 전했다. 다만 세부 사항은 아직 조정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지아주 현지언론인 애틀랜타저널컨스티튜션(AJC)도 이날 익명의 취재원 5명을 인용해, 현대차와 조지아주 정부가 오는 20일(미 동부시간 기준) 현대차의 전기차 공장 설립 계획을 동시에 발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현대차는 바이든 대통령의 한국 방문 일정 중에,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는 공장 부지 예정지인 서배너에서 이 같은 계획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또 다른 익명 취재원 2명은 현대자동차와 조지아주 정부가 이미 협상을 마쳤으며, 이곳에서 현대와 기아차 브랜드로 자동차와 배터리를 생산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앞서 로이터통신도 지난 10일 현대차의 조지아 신규 공장 건립 계획을 보도하면서 해당 공장 건립은 미국 시장을 겨냥한 현대차와 기아차의 전기차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아이오닉7과 EV9을 출시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현대자동차 그룹은 지난 2006년에 현대차 앨라배마 공장을, 지난 2009년에는 기아차 조지아주 공장을 설립해 가동에 들어갔으며 조지아주에 부품 공급망을 구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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