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중남미 시장 적극 공략 나서

입력 2009-03-08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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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에 시추선-유전개발 연계 제안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가진 한국의 조선산업 기술을 기반으로 대대적 유전개발에 나선 브라질에 진출하는 방안이 정부 차원에서 추진된다.

지식경제부는 8일 김영학 제2차관을 단장으로 26개 기업과 20개 유관기관이 대거 참가하는 경제협력사절단이 이달 9∼20일 콜롬비아와 페루, 브라질 등 3개국을 찾아 수출 및 자원확보를 위해 해당국 정부, 기업들과 논의를 벌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비교적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중남미시장은 최근 5년간 연평균 30%에 달하는 꾸준한 수출 증가세를 보이는 등 우리의 유망한 수출시장으로 부각하고 있다.

사절단은 자원개발과 바이오 에너지 협력을 비롯, IT분야의 세일즈와 플랜트 수주지원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김 차관은 이를 위해 방문 기간 남미 최대 석유기업인 브라질 페트로브라스 관게자를 만나 한국의 조선산업과 브라질의 유전개발을 연계,융합하는 협력방안을 제안할 계획이다.

우리 측은 석유·가스개발에 필수적이나 고가인 시추선이나 FPSO(가스 생산·저장시설) 등을 제작해 제공하는 대가로 유전개발에 참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또 바이오 에탄올 시범도입을 앞두고 1975년부터 바이오 에탄올을 연료로 도입한 이 분야의 선진국 브라질과 바이오 에너지 협력 증대와 교류 방안에 대해서도 협의를 벌이는 한편, 콜롬비아에서는 골든오일사가 지난해 획득한 추정 매장량 5천만 배럴 규모의 3개 유전 탐사광구에 대한 본계약 체결이 추진되고 있다.

IT분야에서는 사절단이 3개국에서 IT 로드쇼를 열어 무선인터넷 '와이브로'와 디지털 이동방송(DMB) 등 우리 측의 첨단기술을 현지 정부와 기업에 소개하고 콜롬비아 통신부에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차관을 활용해 IT 연구소를 콜롬비아에 설립하는 방안도 논의된다.

이밖에 콜롬비아와는 산업 및 자원협력협정을 각각 체결하고 양국간 산업협력위원회와 자원협력위원회를 구성해 매년 양국을 오가며 양국간 협력방안을 논의하도록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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